- [씨네21 리뷰] 위대한 작가의 최후 <더 레이븐> 1849년 9월28일 아침, 에드거 앨런 포는 볼티모어의 어느 병원에 빈사 상태로 나타났다. 그로부터 5일 뒤, 볼티모어의 거리를 지나가던 행인이 넋이 나간 채 ‘레이놀스’라는 이름을 반복해서 부르는 포를 발견했고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끝내 그는 숨을 거뒀다. 에드거 앨런 포의 죽음은 그의 미스터리적이고 음울한 작품 세계의 완성이었다. 아무도 포가 최후의 5 글: 장영엽 │ 2012-07-04
- [씨네21 리뷰] 본 시리즈의 여성 버전 <헤이와이어> <체>나 <컨테이젼>의 스티븐 소더버그를 떠올리면 곤란하다. <헤이와이어>는 실제 미국 종합격투기(MMA) 스타 출신 지나 카라노를 원맨 주인공으로 내세운 액션영화다. 그렇다고 <오션스> 시리즈의 그와 겹쳐보는 것도 딱히 큰 도움이 안된다. 오래전 소더버그의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한 <조지 클루니의 표적> 글: 주성철 │ 2012-07-04
- [씨네21 리뷰] 가족, 재난, 그리고 광기 <연가시> 영화 <연가시>는 생소해도 ‘연가시’란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연가시란 곱등이, 메뚜기, 사마귀 등과 같은 곤충에 기생한 뒤 어느 정도 자라면 숙주를 물가로 데려가 자살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번식하는 기생충을 말한다. 영화는 신경조절물질로 숙주를 조정해 자살시키는 독특한 생존방식 덕분에 화제가 되었던 이 끔찍한 기생충이 어느 날 변이를 일 글: 송경원 │ 2012-07-04
- [씨네21 리뷰] R등급 장르 축제 <캐빈 인 더 우즈> 장르의 가장 뻔한 클리셰를 제목으로 쓰는 사람들의 의도는 둘 중 하나다. 하나는 ‘이런 뻔한 것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걸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어!’로 애거사 크리스티의 <서재의 시체> 같은 작품이 이에 해당된다. 다른 하나는 ‘이렇게 뻔해 보이는 것으로도 얼마든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어!’로 <캐빈 인 더 우즈& 글: 듀나 │ 2012-06-27
- [씨네21 리뷰] 팜므파탈 그녀의 비극적 사랑 <폭풍의 언덕>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은 문학사에서 손꼽히는 인상적인 연인이다. 둘은 서로를 묶고 있는 운명의 끈을 놓지 못한 채 격정적인 사랑과 맹렬한 파국의 순간을 함께한다. 자신을 학대한 인물에게 처절한 응징을 하고 첫사랑을 되찾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히스클리프의 어두운 집념과 구둣발로 남자의 얼굴을 짓밟고 죽어가면서도 연인의 삶을 놓아주지 않는 캐서린의 불같은 글: 이현경 │ 2012-06-27
- [씨네21 리뷰] 독약이 담긴 골동품 <레드나잇> 고통 대신 쾌락을 느끼다 죽게 하는 독약이 있다. 광둥오페라 <옥의 사형집행인>은 이 독약을 발명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월극이라고도 불리는 광둥오페라는 경극과 오페라를 결합한 무대극이다). 이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로 결정했다면 감독은 이야기의 어떤 점에 가장 이끌렸을까. <옥의 사형집행인>을 원작으로 한 <레드나잇>을 글: 김성훈 │ 2012-06-27
- [씨네21 리뷰] 유별나지않아 특별한 인생의 답 <해피 해피 브레드> 리에(하라다 도모요)의 첫사랑은 초등학생 때 동네 도서관에서 읽은 그림책 <달과 마니>의 주인공 마니였다. 마니는 태양 때문에 마르고 쇠약해진 달을 위로하며 “네가 빛을 받아서 또다시 누군가를 비춘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설명해주는 속깊은 소년이다. 세상 어딘가에 존재할 마니를 찾다 지친 리에는 마니는 없다고 결론내린다. 그런 그녀에게 글: 이현경 │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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