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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40년의 삶을 영화로 간직하다
<걸어도 걸어도>는 올해로 46세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만든 영화다. “지금의 나이가 아니었다면 만들 수 없었을 작품”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가족들의 공통된 기억이 빚어내는 의미심장한 하루를 그린 이 영화에서 그는 3년 전 떠나보낸 어머니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을 녹여냈다. 잊고 싶은 기억이 문득 떠오를 때, 서로에게 가진 애증이 함께 드
글: 강병진 │
사진: 손홍주 │
200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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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한국영화의 새로운 욕망, 꿈틀대다
2000년도 이후 한국영화에서 중요하게 언급된 것은 ‘장르’였다. 봉준호, 김지운, 류승완 등으로 대표되는 장르의 연금술사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장르와 접속한다. 류승완의 영화가 액션 장르에 다양한 변주를 가하고 있다면, 김지운은 코미디와 호러를 거쳐 누아르(<달콤한 인생>)와 웨스턴(<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장르 사
글: 이상용 │
200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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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루마니아 뉴웨이브의 얼굴
<기묘한 피크닉>은 기묘한 루마니아 영화다. 한 커플이 교외로 피크닉을 가다가 십대 매춘부 아나를 차로 친다. 죽은 줄 알았던 아나는 벌떡 일어나 피크닉에 동참한 뒤 섹슈얼한 천진난만함을 무기로 기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아나를 연기한 마리아 디눌레스쿠는 12편의 장편, 20편 이상의 단편에 출연한 루마니아 여배우다. 그녀
글: 김도훈 │
사진: 손홍주 │
200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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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대만영화의 희망
모두가 대만영화의 희망이라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0여 년간 대만영화는 허우샤오시엔과 에드워드 양, 차이밍량의 국제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자국 극장가는 철저히 할리우드영화들의 놀이터였다. 그런데 지난 8월22일 대만에서 개봉한 웨이더솅의 <제7봉>은 현재까지도 개봉 중인 상태며, <비정성시>(1989)의 흥행 1위 이후 거의 기
글: 주성철 │
사진: 손홍주 │
200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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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공중격투신에서 전혀 새로운 카메라 기법을 사용했다
<스카이 크롤러>는 얼핏 명료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기술부터 주제까지 복잡하다. 그래서 이 영화에 배치된 젊은 세대 키르도레와 기존 세대 티처간의 상징적 관계, 그리고 놀랄 만큼 뛰어난 기술적 현시의 비밀, 게다가 그 기술의 현시가 불러오는 탁월한 감정의 효과를 묻는 건 당연하다. 오시이 마모루는 내내 궁금해 했다. 그러니까“지금 한국의 젊은
글: 정한석 │
200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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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오마이이슈] 사후 약방문조차 안 되는 이유
김치와 고추장, 된장, 참기름 등 각종 양념거리들이 해결되면 살림의 절반은 준다. 나는 주로 그것들을 ‘시’자 들어간 분들로부터 조달해 먹는데 때론 그분들의 옆집 반찬까지 내 밥상에 오른다. 내가 말년 복이 있다던데, 시어머니, 시고모, 시이모, 시외숙모 모두모두 오래 사실 게 틀림없다. 250만 농민 숫자가 한해에 30만명씩 줄어든다니, <전설의 고
글: 김소희 │
20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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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소식]
아찔한 공중전이 실어나르는 철학적 화두
4년만이다. 오시이 마모루가 돌아왔다. 물론 그동안 오시이 마모루가 영화를 만들지 않았던 건 아니다. <다치구이시 열전> 등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동거를 실험해왔고 국내의 국제영화제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순수 장편애니메이션을 만든 건 4년만이다. 그 영화 <스카이 크롤러>가 베니스와 토론토를 거쳐 지금 부산에서 상영한다.
글: 정한석 │
200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