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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돈의 사슬 안에서 사는 인물들의 해학적 자기 극복 <물좀주소>
synopsis
아버지와 함께 아들 구창식(이두일)이 운영하던 공장이 빚더미에 올라앉고 어느 날 채권추심원들이 압류를 강행한다. 별안간 실업자가 된 구창식은 다른 직장을 찾는다. 그런데 밥벌이를 위해 그가 하는 일은 아이러니하게도 채권추심원이다. 그가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빚을 지고 자신처럼 위축되어 사는 사람들이다. 구창식은 그들을 쫓거나 그들에게
글: 정한석 │
200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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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행복해지기 위한 용기 <3xFTM>
synopsis
세명의 성전환남성 종우, 무지, 명진이 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일을 하는 종우는 가슴 압박붕대가 불편해도 태어날 때부터 남성이었기 때문에 기꺼이 감수하려 한다. 가슴 절제 수술을 마치고 벅찬 기쁨을 누리는 무지는 ‘퀴어문화축제’에서 웃통을 벗어던지며 자유를 만끽한다. 법적으로 성별 변경을 마친 명진은 여중과 여
글: 김용언 │
200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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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파랑새를 찾는 여정 <박물관이 살아있다2>
synopsis
소심한 박물관 야간경비 래리 데일리(벤 스틸러)가 인생역전을 맞았다. “분실 불가능 열쇠고리”, “야광 플래시” 등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해 ‘데일리 디바이스’의 CEO가 된 래리는 정신없이 바쁘다. 그런데 오랜만에 자연사박물관을 찾은 그에게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진다. 자연사박물관이 전시품들을 디지털 홀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것.
글: 안현진 │
200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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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집’으로의 귀환 <처음 만난 사람들>
synopsis
탈북자 진욱(박인수)은 서울에서의 생활이 두렵다. 하나원에서 사회적응 교육을 받았지만 도통 쓸모가 없다. 형사를 따라 임대아파트에 입주하던 첫날, 진욱은 대형마트에 이불을 사러 나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을 잃어버린다. 무작정 집을 찾아달라고 애걸하는 진욱을 택시기사 혜정(최희진)은 내치지 못한다. 혜진 또한 10년 전 북한을 빠져나와 서
글: 이영진 │
200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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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윤석] 느릿느릿 거북이 걸음으로
김윤석이 달린다. 달리기 하나로 500만 관객을 숨죽이게 했던 <추격자>의 김윤석이 또 달린다. 새 영화 <거북이 달린다>에서 그는 혼자 탈주범 잡겠다고 용도 쓰고 화도 내고 머리도 써보는 시골 형사를 연기한다. 포효하고 에너지 넘쳤던 김윤석의 장기를 버리고 이번엔 밋밋해지려고 안간힘이다. 느릿느릿 거북이의 보폭으로 김윤석이 달린다.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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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오지은] 폴 오스터보다는 애니 프루처럼
시이나 링고와 비욕의 어디쯤. 기괴하고 압도적인 음색, 19살 미만 청취 불가의 독한 가사. 혼자 작곡, 연주, 노래, 프로듀싱까지 다 하는 독한 여자애, 센 애. 가수 오지은의 수식어는 모두가 이토록 강했다. 그리고 2007년, 1집을 낸 뒤 음반을 제작하기 전 선판매한 특이한 음반 제작 방식으로 그녀는 배가 터질 정도로 칭찬을 먹었다. 향뮤직에서만 3천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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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경표] 꿈처럼 찍어야 할 것 같았다
고속버스 안에서 아줌마들이 열렬히 몸을 흔든다. 홀린 듯 비적비적 자리에서 일어난 엄마(김혜자)도 그들 중 하나가 된다. 지평선에 걸린 태양이 그녀들의 측면에 쏟아지고, 비극적이고도 희극적인 춤사위는 그림자로 변주된다. 아찔하다. <마더>는 기괴한 오프닝으로 시작해 기괴한 엔딩으로 끝맺는 영화다. 인상적인 장면이야 셀 수 없지만, 바람이 음울하게
글: 장미 │
글: 문석 │
사진: 오계옥 │
200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