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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우직한 오프로드 드라이빙의 솔직한 매력, <캐시 아웃>
전설적인 강도단의 보스 메이슨(존 트래볼타)은 이제 지쳤다. 사랑하는 아내 아멜리아(크리스틴 데이비스)가 실은 FBI 요원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손을 씻고 잠적하려던 그는 동료 숀(루카스 하스)의 손에 이끌려 마지막 금고털이 작전에 합류한다. 그러나 강도단은 FBI가 파놓은 함정에 걸려들고 만다. 메이슨은 FBI측 협상인으로 나선 아멜리아와 통화하며 플랜
글: 박수용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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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소탈하면서도 웅장한, 거인 남진의 이름에 어울리는 최상급의 헌정 영화, <오빠, 남진>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오빠 부대라는 팬덤을 보유한 한국 최초의 아이돌, 트로트의 황제. 그 어떤 수식어를 써도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남진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설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오빠, 남진>은 그의 명성에 어울리는 최상급 전기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소극장에서 <님과 함께>를 부르는 무대로 시작한다. 악기를 최소
글: 김경수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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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한없이 착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담는 빛바랜 문법,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
영희(김지영)는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러 슬픔을 꾹 눌러 담은 채 제주에 내려간다. 그녀는 제주에 간 날 우연히 바다에 빠져 죽으려 하는 준우(배수빈)를 구한다. 다음날 준우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그의 집에 간 영희는 그가 클래식 마니아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그에게 죽은 어머니가 남긴 메모에 적힌 클래식 음악을 틀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영화엔 <가을동
글: 김경수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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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솟구치는 설움마저 정(情)으로, 죽을 듯 밉다가도 괜스레 한번 돌아본다, <장손>
장손 성진(강승호)을 포함한 온 가족이 제사를 위해 대구 고향집으로 모여든다. 무더위 속에서 전을 부치는 여성들과 옆방에서 한가로이 고스톱을 치는 남성들. 오랜만에 할머니 댁을 찾은 성진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여느 명절날과 다름이 없다. 전통을 중시하는 할아버지의 불호령이 떨어지고 가업을 둘러싼 의견들이 술기운을 타고 맞부딪힌다. 넉살 좋은 손주들 덕에
글: 김현승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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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어린이만을 위한 멍멍이 재롱 잔치, <래시: 뉴 어드벤처>
휴가를 맞아 콜리견 래시와 함께 이모 집에 놀러간 플로(니코 마리슈카)는 헨리와 클레오 남매를 만난다. 눈부신 자연 속에서 뛰노는 즐거움도 잠시, 평화로워 보이기만 하던 동네에 강아지들이 연이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플로가 잠시 한눈판 사이, 헨리와 클레오의 강아지 피파가 실종된다. 소년 소녀는 기억을 더듬어 납치범들이 머무는 호텔로 향한다. 용의자
글: 김현승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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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반투명해진 홍상수의 영화 무용론. 그 틈새로 역류하는 모종의 기시감, <수유천>
한 여대에서 강사로 일하는 전임(김민희)은 매일 수유천에 가서 강물의 모습을 스케치한다. 한강에서 중랑천, 수유천까지 강을 거꾸로 올라가며 물의 흐름을 포착하고, 베틀을 사용해 그 이미지를 재현하고 있다. 한편 전임은 한동안 보지 않았던 외삼촌이자 유명 배우 겸 연출자 시언(권해효)에게 학교에서 올려야 하는 촌극의 연출을 맡긴다. 이에 학교에 드나들던
글: 이우빈 │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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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경험이 아닌 이해의 영역 안에서, 나지막한 연대의 위로를, <새벽의 모든>
‘쿠리타 과학’에는 후지사와(가미시라이시 모네)와 야마조에(마쓰무라 호쿠토)라는 두명의 젊은 직원이 있다. 둘은 마침 옆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는 중이다. 좀처럼 가까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던 이들이 마음을 열게 된 건 야마조에가 공황장애로 발작을 일으키고 후지사와가 그를 도우면서다. 후지사와는 월경전증후군으로 감정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인데 이를
글: 조현나 │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