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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반전에 모든 것을 건 스릴러영화 <더 바디>
야심찬 재력가 알렉스(우고 실바)는 새로운 애인과 함께할 달콤한 미래에 눈이 멀어 아내를 죽이기로 한다. 작전은 계획대로 이루어지지만 그날 밤 알렉스는 경찰의 전화를 받는다. 영안실에 있던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이상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난다. 숨겨두었던 살인의 증거가 누군가에 의해 드러나기 시작하고, 경찰은 알렉스를 살인범으로
글: 김보연 │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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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불쌍한 소녀 대 나쁜 어른 <미조>
미조(이효)는 세상의 모든 고통을 짊어진 듯 보이는 소녀다. 보기에 따라 고등학생으로도, 대학생으로도 보이지만 학교에 다니지 않기에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 미조는 태어나자마자 버려졌고 이후 입양됐으나 입양부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아픈 과거를 지녔다. 삶을 포기하고 싶은 상태에 다다른 미조는 자신의 친부를 찾아가 그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다. 미조의 친부
글: 김소희 │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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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두명의 상처 입은 영혼 <도희야>
‘공직에 부적절한 사생활’로 인해 작은 마을로 좌천되어 내려온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은 마을 사람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한 채 매일을 술로 살아간다. 하지만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에게 학대받고, 학교에서도 따돌림받는 소녀 도희(김새론)에게 영남의 등장은 구원과도 같다. 도희를 우연히 도와주게 된 영남은 그녀를 용하로부터 떼어놓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글: 우혜경 │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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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지구를 위해 나타난 구세주 <고질라>
1999년 동일본 대지진이 자연재난이 아니었다는 가정으로 시작한다. 시간을 더 거슬러 1954년 비키니섬에서 행해진 핵실험 또한 다른 목적이 있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포드(애런 존슨)는 15년 전 일본에서 살던 시절, 그 사건으로 인해 어머니(줄리엣 비노쉬)를 잃었다. 이후 해군 장교가 된 그는 아내 엘르(엘리자베스 올슨)와 행복하게 지내지만,
글: 주성철 │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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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친구이자 애인의 장례식 <탐엣더팜>
“오늘 나의 일부와도 같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눈물을 흘릴 수도 없습니다.” 탐(자비에 돌란)은 친구 기욤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기욤의 가족이 살고 있는 농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기욤의 애인이기도 했던 탐은 마음껏 슬퍼할 수 없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기욤의 어머니(리즈 로이)는 아들에게 다른 애인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기욤의 형인 프랑
글: 김보연 │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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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김기덕의 스무 번째 영화 <일대일>
용의자 7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 7인에 의해 차례로 불려나와 지난 5월9일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자백하기를 강요받는다. 테러리스트 집단인 그림자들은 권력의 중심과 일대일로 맞서기 위해 과격한 폭력을 동원한다. 이들은 권력(공수부대, 경찰, 미군, 조직폭력배, 국정원 직원 등)의 가짜 복장을 입고 권력이 가한 수위를 능가하는 폭력을 용의자들에게 가
글: 송효정 │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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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공지능 운영체제와의 연애 <그녀>
영화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고백 중인 테오도르(와킨 피닉스)의 얼굴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그 고백은 그의 것이 아니다. 그는 모든 것이 음성인식으로 작동되는 근미래에 살고 있는 러브레터 대필 작가이며, 깊이 아꼈던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그런 그가 의외의 여자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 바로 사만다(스칼렛 요한슨)란 이름의 인공지능 운영체제다. 사만다는
글: 이후경 │
201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