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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7]
전대미문의 시청각적 융합물
인도영화의 대표적인 거장으로 손꼽히는 샤티야지트 레이는 리트윅 가탁이 생전에 남긴 글과 인터뷰를 모은 소책자 <영화와 나>의 서문에서 그에게 다음과 같은 존경어린 찬사를 바친 바 있다. “리트윅 가탁은 이 나라가 배출한 소수의 진정 독창적인 재능의 소유자 가운데 하나였다… 서사시적 스타일 속에서 그가 창조해낸 강력한
글: 유운성 │
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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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6]
이병우, 김순명, 김학성을 소개합니다
1945년 이전 한국 영화사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다. 일제 식민지라는 정치·사회적 상황이 절대적 이유다. 필름과 관련 자료 등이 해방과 함께 일본으로 대량 유출됐을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이후 발굴이나 복원 또한 미진했다. 그 시기에 나온 창작물에는 어김없이 “우리 것이 아니라”는 폄하가 드리워
글: 씨네21 취재팀 │
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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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5]
한판 신나게 놀아볼깝쇼?
육갑이 형님, 대체 방금 본 영화 줄거리는 뭐람유? 졸음만 쏟아지는 게 이젠 머리까지 아프당께. 뭔 놈의 영화가 논어, 맹자보다 어렵댜? 놀려고 왔건만 지쳐서 가겠네. 칠득이 형님은 볼려고 노력이라도 했소? 지는 그냥 자빠져 잤당께요. 야들아, 그래서 이제 재미난 거 보러 가지 않냐. 우리 노는 거 마냥 웃기기도 하고 감동도 있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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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4]
과감하게 질러보아요~
인터넷이 안 돼서 심심하지 않냐고요? 친구가 없다고 외롭지 않냐고요? 무슨 그런 섭한 말씀을∼. 영화보기의 진수라면 혼자놀기가 아닐까요? 전주까지 내려와서 남들 다 보는 영화나 본다면 기차표가 아깝죠. 어깨를 넓게 펴고 조금은 과감하게 질러보세요. 10여분간 롱테이크가 지속되거나, 황당한 사건에 입이 떡∼ 벌어져도 영화관을 나설 때는
글: 씨네21 취재팀 │
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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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3]
세상의 시선 따윈 상관없어!
헤이, 맨∼! 무엇보다 인생에는 록 스피릿이 필요하다고. 응? 알아? 음악, 음악 말야. 그리고! 남들 신경쓰지 않고 하고 싶은 건 하는 정신이지. 우리가 이상한 영화를 좋아한다고? 보고 싶은 건 보는 거야. 식충이, 게으름뱅이, 미친놈, 괴짜, 변태…. 저놈들이 뭐라 해도 신경쓰지마. 그런 소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려.
글: 씨네21 취재팀 │
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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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2]
한길을 걷는 이들을 위하여
제아무리 새로운 영화를 찾아 혈안이 된 세상이라지만, 여전히 자신의 길을 꿋꿋이 가는 그분들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마뇰 드 올리베이라와 스와 노부히로와 제제 다카히사… .1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바쳐왔던 분들입니다. 성격도 배경도 천차만별이지만, 꾸준하다는 면에서는 저와 통하는 구석이 있죠. 여기에 앤드루 부잘스키, 김영남
글: 씨네21 취재팀 │
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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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1]
뭘 볼까. 고민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4월27일 개막하는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42개국에서 날아든 19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알려진 대로 올해 영화제 출품작 수는 지난해보다 300편 이상 많았다. 상영작을 선택하기 위한 프로그래머들의 수고 또한 갑절로 늘었다. 이제, 그 수고의 결과가 관객에게 돌아온다. 다행인 건, 관객에겐 언제나 ‘즐거운
글: 씨네21 취재팀 │
200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