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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신유경] 우리 어떻게 사는지 한번 들어보실래요?
“영화마케터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겠다. 직업인으로서의 영화마케터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5월30일 CGV압구정에서 열렸던 영화마케팅사협회(Korean Film Marketers Association, KFMA)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영화홍보대행사 영화인 신유경 대표가 영화마케팅사협회의 목표를 밝혔다. 영화마케팅사협회에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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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조지훈] 캠핑극장 개봉박두
‘숲에서 보는 영화’를 표방하는 무주산골영화제가 오는 6월13일부터 4박5일 동안 열린다. 보도자료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오래도록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일했던 김건 집행위원장과 조지훈 프로그래머라는 이름이었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는 큰 내홍을 겪었다. 6월 유운성 프로그래머가 해임된 이후 민병록 집행위원장과 김건 부집행위원장이 사퇴했고 11월에는 조지
글: 주성철 │
사진: 손홍주 │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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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유지태] 감독질? 폼 잡고 싶은 마음 전혀 없다
연출자 유지태는 이미 낯설지 않다. <자전거 소년>(2003)을 시작으로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2005), <나도 모르게>(2007) 등 네편의 단편을 통해 자신의 연출세계를 선보여왔다. <마이 라띠마>는 가진 것 없는 남자와 타이 이주여성이 보여주는 고독한 사랑 이야기로 배우 유지태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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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페드로 코스타] “아무도 나쁜 것을 그대로 보려 하지 않는다”
포르투갈의 거장 페드로 코스타가 또 다른 거장 주앙 세자르 몬테이로의 회고전을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 전자는 형식 이전에 실존 그 자체의 힘을 믿으며 유일무이한 방식으로 현실을 포착해낸 반면 후자는 욕망의 아름다움을 다채로운 방법으로 쓰다듬은 이미지의 연금술사였다. 많은 것을 뭉뚱그리고 생략함에도 불구하고 거장이란 표현 안에서 그들을 이야기하는 것은 그들이
글: 송경원 │
사진: 손홍주 │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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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최익환] 계속 재미난 실험을 하고 싶다
지난 2011년 11월, 공석이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원장으로 부임한 최익환 원장은 빠른 속도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조직개편과 맞물린, 영화진흥위원회와의 모호한 관계, 혼란과 파행 운영으로 인한 위상 축소, 그리고 부산으로의 이전 등 여러 난제들이 겹치며 잡음이 끊이지 않던 영화아카데미에 들어와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으로 &l
글: 주성철 │
사진: 오계옥 │
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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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송해성] 촌스러운 밥상에 모여 밥 먹는 게 가족이다
나이는 들었는데 철은 들지 않은 자식들이 꾸역꾸역 엄마의 집으로 들어온다. 명색이 영화감독이지만 데뷔작이 망한 뒤 실업자 신세가 된 둘째아들, 벌써부터 엄마 집에 더부살이 중인 반건달 큰아들, 결혼과 이혼을 밥 먹듯 하는 문제의 딸, 그 딸이 낳은 되바라진 어린 딸. 이렇게 엉터리 삼대가 모여 ‘고령화가족’을 이루자, 치고받고 얼싸안는 야단법석의 이야기가
글: 정한석 │
사진: 오계옥 │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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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이종규] 다른 분위기 같은 정서, 희한하더라
“미키 루크가 나오는 <더 레슬러> 같은 영화일 줄 알았다.” 웹툰 <전설의 주먹>의 스토리작가 이종규의 말이다. 원작이 워낙 무겁고 어두운 작품이라 “굉장히 무거운 누아르풍의 영화”나 “승부에 치중한 스포츠영화”가 나올 줄 알았단다. 그의 예상은 틀렸다. 강우석 감독의 영화 <전설의 주먹>은 이종규 작가의 예상보다는 훨씬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