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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우리들의 인문학 - 거장의 궤적과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전작전에 관해
프레더릭 와이즈먼의 167분 길이의 영화 <복지> (1975)는 강렬한 몽타주로 시작한다. 복지 기관의 돌봄이 필요한 하층민, 취약계층 사람들의 ‘얼굴’을 찍은 포토그램 몽타주는 영화에 대한 초기 인상을 세팅한다. 자신의 영화에서 미국 사회와 그 기능을, 국가기관으로 묘사하거나 국가기관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조명해온 와이즈먼의 경향을 반복하는
글: 장병원 │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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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다큐멘터리영화의 거장, 프레더릭 와이즈먼의 세계
프레더릭 와이즈먼. 다이렉트 시네마의 기수로 활동을 시작해 신체와 장소, 무대에 대한 집요하고 다양한 관찰을 이어오고 있는 다큐멘터리영화의 거장이다. 1930년 미국에서 태어나 <티티컷 풍자극>(1967)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45편의 장편영화를 만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를 둘러싼 온갖 사회제도와 인간 군상 그리고 소외된 이들을 향한 시선을
글: 조현나 │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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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모두에게 열린, 우리의 공간을 위해
서울시는 11월 개관 예정인 서울영화센터를 이유로 오!재미동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영화센터가 오!재미동의 운영 목적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자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그중엔 오!재미동에서 수업을 수강했거나 수업을 통해 감독 데뷔를 했고, 전시를 진행했으며, 영화를 보고 아카이브를 이용해온 관객, 감독, 작가, 시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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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극장, 추억과 낭만의 장소 -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월요일 오전 11시, 평일 오전임에도 오!재미동 개관 시간에 맞춰 여러 이용자들이 아카이브를 이용하고 있었다. ‘다섯 가지 이상의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 오!재미동의 내부를 차례로 들렀다.
극장, 추억과 낭만의 장소
28석 규모의 작은 극장이지만 오!재미동에선 이 공간을 다각도로 활용하고 있다. 상업·독립영화 신작 혹은 재개봉작 위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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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오!재미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추억, 배움의 의지, 애정이 빼곡하게 깃들어 있는 곳.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이하 오!재미동)은 지하철 3·4호선 충무로 역사 내에 있는 미디어센터다. 서울시에서 설립한 공공문화시설이자 (사)서울영상위원회가 위탁운영하는 곳으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20년 넘게 운영되어왔다. 오!재미동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극장’, 책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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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미련 없이 펼친, 나의 드라마 - 배우 조여정이 아끼는 드라마 출연작은
1998년 SBS 시트콤 <나 어때>를 시작으로 올해 말 공개될 우민호 감독의 신작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까지, 배우 조여정은 단막극을 포함해 20편이 훌쩍 넘는 드라마에 드나들었다. 스크린에 아이코닉한 발자국을 새기는 사이사이 TV에서는 부지런히 일상의 풍경과 어우러졌다. 그는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시초 격인 <로맨스가
글: 남선우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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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이상하지만 아름다운, 나만의 균형 - <살인자 리포트> 배우 조여정
- 올여름 <좀비딸>이 550만 관객을 기록한 직후 <살인자 리포트>가 개봉한다. 배우로서 어떤 기분인가.
<히든페이스> 촬영 후 <살인자 리포트>를 찍었고, 그다음 해에 <좀비딸>을 만났다. 매년 영화를 공개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지금의 영화시장에서 귀한 일이다. 더군다나 여배우가 이렇게 주체적인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