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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매력적인 남자라는 재난
엘모어 레너드는 흑백 카메라처럼 묘사하고 폭죽놀이처럼 대화를 끌어간다. 범죄물, 스릴러, 서스펜스. 뭐라고 부르건, 엘모어 레너드는 언제나 아드레날린이 책장을 타고 흐르는 소설을 쓰면서도 유머와 우아함을 잃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의 소설이 한국에 많이 소개되지 않은 것은 아마도, 그가 욕을 너무 많이 쓰고 범죄자와 창녀들에 대해 너무 긍정적이기 때문일 것
글: 이다혜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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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그림과 그림자]
[김혜리의 그림과 그림자] 죽음을 내려놓다
깔고 누운 한쌍의 날개만 없었더라면 온종일 골목에서 뛰어놀다 벌거숭이로 곤히 잠든 시골 소년이거니 여길 뻔했다. 카라바조(1571~1610)의 <잠자는 큐피드>가 묘사한 어린 신은 이상적 미소년과는 거리가 있다. 그리고 무방비하다. 아무 데나 열정의 화살을 쏘아대어 각종 분란을 일으키는 장난꾸러기 신이 잠들어 있으니 안심이 되어야 마땅할 텐데
글: 김혜리 │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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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아주 큰 청소
청소를 좋아한다. 때를 벗기고 광을 내는 대청소까진 아니더라도 무언가 치우면서 만족을 느끼는 편이다. 방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수첩에 메모해둔 것들을 정리하면서, 컴퓨터 하드에 쌓아놓았던 드라마 파일들을 하나둘 지워내면서도 기분을 전환한다. 책상 위에 놓인 소지품의 배열을 재정돈하는 것도 좋다. 마감을 하면서는 뽑아놓았던 자료들을 뭉텅이로 휴지통에 쑤셔 박
글: 정재혁 │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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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심리적 놀라움을 경험하다
<디스트릭트9>과 <파주>를 생각한다. 생각했다라기보다는 어떤 특정한 지역, 지리적 공간을 지칭하는 제목을 단 두편의 영화가 비슷한 시기에 극장가를 찾아와 만들어낸 몽타주에 대한 글쓰기가 될 것이다.
<디스트릭트9>의 초반은 이상한 방식으로 관객을 흥분시킨다. 디스트릭트9이라는 게토에 거주하는 외계인의 굴종성, 비천함에
글: 김소영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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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침묵의 화답
이 글에는 <파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종일관 영화를 감싸는 안개 때문일까. <파주>의 울림은 명확한 사실관계가 아니라 모호함에서 퍼져나왔다. 어떤 사람들은 그 점을 불평하는 것 같은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그 모호함을 투명하게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더 납득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
글: 남다은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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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친구 그의영화]
[나의 친구 그의 영화] 맛있는 대한민국을 먹고 싶다
한동안 <Best Restaurant>이라는 외식전문 잡지사에서 기자로 일한 적이 있다. 현재 <씨네21>에서 ‘그 요리’라는 멋진 칼럼을 연재중인 요리사 박찬일씨가 편집장이었고, 나는 요리의 ‘요’자도 모르지만 한국말을 비교적 정확하게 쓸 줄 안다는(게 어디냐며!), 또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수석 기자가 되었다. 수석기자와 수습기자
글: 김중혁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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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영웅재중 첫 연기] 굉장히 신선한 도전이었다.
국내 최고의 톱스타, 한국과 일본 최정상의 작가가 만나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텔레시네마 7> 작품으로 영웅재중과 한효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11월9일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되었다.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이 함께 공동작업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텔레시네마
영상취재: 박사랑 │
200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