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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LIST] 듀나가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고양이 1호
우리 집 고양이 1호가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중 세상을 떴습니다. 수줍은 아이였어요. 늘 집안 곳곳에 숨을 수 있는 아지트가 있었습니다. 그중 몇개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채 남아 있겠지요. 그 때문에 저에게 고양이 1호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는 고양이 1호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 집을 쑤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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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올해의 시선, 색다른 사유를 응원하며, 제29회 <씨네21> 영화평론상 시상식… 문주화, 이병현씨 우수상 공동 수상
제29회 <씨네21> 영화평론상 시상식이 8월14일 오전 11시 <씨네21>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론비평 ’비극의 시대에 불시착한 초상들에 대한 우화-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사랑은 낙엽을 타고>를 중심으로’와 작품비평 ‘세계를 화해시키는 힘- 미야케 쇼의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을 쓴 문주화, 이론비평 ‘스필버
글: 정재현 │
사진: 오계옥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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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토크]
[Masters’ Talk] <트위스터스> 정이삭 감독에게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이 묻다, 정이삭 x 엄태화
<트위스터스>의 주인공들에게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은 조금 다른 의미로 들릴 것이다. 그들은 재해로부터 도망칠 수 없어 순응하는 척하는 게 아니라 그 불가피한 속성 자체에 매료된다. 토네이도가 새긴 트라우마에 반문하듯, 끝내 돌풍을 길들여보겠다는 패기로 무장한다. 재난물로서 <트위스터스>가 딛고 선 지대는 이렇게 정서적으로 풍요로
글: 남선우 │
사진: 최성열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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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한국이 싫어도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다.” 우울할 때 더 우울함으로 파고들어 바닥을 찍은 후에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인 나는, 요즘처럼 현실이 버거울 땐 암울한 다크 판타지의 결정체 <베르세르크>를 종종 꺼내 본다. 여기 시궁창 같은 마을에서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는 소녀가 있다. 소녀는 마을을 벗어나고 싶지만 용기가 없다. 그러던 어느
글: 송경원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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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두려움에도 고개 돌리지 않는 힘으로, <트위스터스> 배우 데이지 에드거존스
정이삭 감독이 <트위스터스> 연출을 맡은 뒤 처음으로 캐스팅을 확정한 배우는 데이지 에드거존스였다. 제작 소식을 접할 때부터 “재난영화와 정이삭 감독의 만남이 흥미로웠다”고 밝힌 그는 영화에 합류하자마자 정이삭 감독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미나리>를 통해 정교하게 인물을 세공했던 정이삭 감독으로부터 “조용하고 세밀한
글: 최현수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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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경외하는 만큼 두려워하고 또 사랑하기를, <트위스터스> 정이삭 감독
<미나리>를 통해 이민 1세대 가족의 희망과 고초가 깃든 땅의 이야기를 다뤘던 정이삭 감독의 시선이 하늘로 옮겨졌다. 굉음과 강풍으로 지면을 집어삼키는 토네이도가 그 주인공이다. 얀 드봉 감독이 1996년 발표한 영화 <트위스터>의 속편인 <트위스터스>로 돌아온 정이삭 감독은 “존경과 애정이 없었다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
글: 최현수 │
사진: 최성열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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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토네이도에 맞서는 한 인간의 서사시, <트위스터스> 리뷰
“느낌이 오면, 쫓아라!” (If you feel it, chase it!) 거대 회오리바람인 토네이도를 피해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쫓아 그 중심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는 미지의 영역을 면밀히 분석해 재난으로서 토네이도를 이해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토네이도가 펼쳐내는 매혹적이고 압도적인 광경을 두고 ‘자연이 빚은 걸작’이라 찬미하며 이를
글: 씨네21 취재팀 │
글: 김철홍 │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