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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우리 모두가 디아스포라다: 김아영 현대미술가, 이동윤 영화평론가, 이혁상 디아스포라영화제 프로그래머, 정지은 디아스포라영화제 자문위원 대담
김아영 현대미술가 또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한다. 내러티브가 강한 영상 작업을 통해 다양한 이주 주체들의 이야기를 사변적 픽션이라는 특유의 방법론으로 만들어오고 있다.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디아스포라의 눈’ 섹션에 객원 프로그래머로 초대됐을 때 <겟 아웃>을 상영한 후 흑인 디아스포라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단편영화를 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
글: 임수연 │
정리: 이유채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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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디아스포라영화제 사회자 배우 조민수 "영화제의 의미와 나의 의무를 되새긴다"
-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사회자로 참여한 지 올해로 5년째다. 영화제와의 첫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
= 2018년에 프로그래머인 이혁상 감독이 “선배님이 영화제 사회를 봐주시면 좋겠다”며 전화했다. 사실 조금 의외였다. 아나운서가 아니라 왜 내게 연락을 줬을까. 나중에 이혁상 감독에게 물어보니 “이런 대외 활동을 통해 선배님이 힘내셨으면 해서요”라는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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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원석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위원장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친근하게"
-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이하 인천영상위) 위원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한해 동안 위원장으로서 활동한 소회가 어떤가.
= 굉장히 뜻깊다. 영상위원회를 막연히 보수적인 집단이라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생각보다 훨씬 창의적인 집단이고 직원 개개인이 가진 능력들이 대단하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조직의 방향성을 다르게 가져가려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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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디아스포라영화제 10주년 기념 이원석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위원장, 개막식 사회 맡은 조민수 배우 인터뷰 / 영화제 관계자 4인과의 기획 대담
5월의 인천에서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규모를 축소하고 CGV인천연수점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해야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인천아트플랫폼으로 거점을 옮겼다. 올해는 5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막작 <빠마(Perm)>를 비롯해 전세계 31개국에서 출품된 총 63편의 영화를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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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안나라수마나라' 지창욱: 하고 싶은 대로, 아이처럼
누구에게나 있었다. 운동회가 끝나고 천원에 산 병아리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며칠 지나지 않아 숨이 끊어지자 온 동네 떠나가라 울어대던 시절이. 솔직한 감정을 숨기고, 아니 무뎌지고, 외부의 규격에 순응해가는 것이 어른이라면 아예 성장을 포기하고 싶었던 남자가 있었다. 유원지에 숨어 사는 어설픈 마술사 리을(지창욱)을 두고 누군가는 낙오자라 폄훼할지 모른다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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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괴이' 곽동연, 얼굴바꾸기
재벌 총수라는 매끈한 외피를 두른 빌런, <빈센조>의 장한서는 잊어도 좋다. 상처로 불긋한 눈가가 범상치 않다 느낄 찰나, 인사 대신 욕설을 내뱉은 <괴이>의 용주는 출소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주먹을 휘두르고야 만다. 불상의 저주로 혼란에 빠진 진양군은 용주가 “뒤틀린 감정을 여과 없이 터트리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곽동연은 어느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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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괴이' 김지영, 우리가 잘 아는, 어쩌면 전혀 모르는
“정기훈이 만드는 오컬트 잡지 ‘월간 괴담’? 원래 그런 걸 좋아해서 촬영장에서 맨날 봤다. 제작진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부분까지 실제로 아주 공들여 제작했더라. (웃음)” 문화인류학 전공자인 배우 김지영에게 유적에 얽힌 초자연적 스릴러 <괴이>는 숨겨진 관심사를 저격하는 반가운 텍스트였다. 그는 촬영 중 틈틈이 현장 귀퉁이에 떠도는 소품과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