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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범죄물과 할머니, 마약과 빵이라는 낯선 조합 <폴레트의 수상한 베이커리>
남편과 사별한 지 올해로 10년. 폴레트(베르나데트 라퐁)는 무료하다. 나이들면 품성이 너그러워진다고? 천만에. 폴레트는 꼬장꼬장하고 성질이 고약한 할머니다. 그녀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으며 타 인종에 대한 혐오 성향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손자 레오조차 흑인 사위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싫어한다. 동양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에 바퀴
글: 김소희 │
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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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순수한 사랑이 만들어내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분위기 <쿠크하트: 시계 심장을 가진 소년>
1874년, 날아가는 새마저 얼어붙는 추운 겨울에 잭이 태어난다. 불행하게도 얼어붙은 심장을 가졌던 잭은 결국 태엽 시계를 심장에 이식하는 큰 수술을 받는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이제 잭에게는 평생 지켜야 할 세 가지 규칙이 주어진다. 첫째, 시곗바늘을 만지지 말 것. 둘째, 화를 내지 말 것. 셋째, 사랑에 빠지지 말 것. 그러나 소년으로 자란 잭은
글: 김보연 │
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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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평범했던 한 남자가 살인마로 거듭나는 과정 <살인재능>
8년 동안 다니던 보험회사에서 실직한 민수(김범준)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재취업 면접 자리에서 번번이 무시당한다. 그와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수진(배정화)은 민수가 직장을 잃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대출을 받아 카페를 차릴 꿈에 부풀어 있다. 수진이 자신에게 거는 기대에 부담감을 느낀 민수는 실직 사실을 고백하지만 수진은 노발대발하며 당장 헤어지
글: 김현수 │
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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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예술가 브라이언 윌슨의 중요한 시절을 눈과 귀로 들여다보다 <러브 앤 머시>
“내 안에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사나? 갑자기 이 모든 게 증발한다면? 그때 난 어쩌지?” 피아노 앞에서 곡을 만들던 브라이언(폴 다노)의 나직한 독백이 <러브 앤 머시>의 시작을 알린다. 브라이언은 1960년대 전세계적인 밴드로 이름을 알린 그룹 비치 보이스의 리더로 승승장구 중이다. 하지만 그의 이 고백에는 뮤지션으로서의 근본적인 궁금증,
글: 정지혜 │
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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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단순한 이야기 속에 담긴 강한 메시지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
아기 공룡 미르가 다정한 티라노사우루스 부부 제스타와 세라 사이에서 태어난다. 미르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 세라는 추락사고로 실종된다. 아버지 제스타마저 발드와의 격투 끝에 사망하며 미르는 고아 신세가 된다. 미르는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하며 발드 무리를 찾아간다. 하지만 죽을 고비만 간신히 넘긴 채 낯선 공간에 떨어진다. 빨간 열매 나무 근처
글: 김소희 │
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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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귀요미 악당들에 대한 팬심이 만들어낸 영화 <미니언즈>
시작부터 귀여움이 푹발한다. <미니언즈>는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작으로, 규모의 볼거리보다 확실한 캐릭터 창출로 성공한 신흥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의 신작이다. 차별화된 외모, 치명적인 귀여움, 어설픈 사악함으로 무장한 미니언들은 <슈퍼배드> 관객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그동안 시리즈의 조연으로 등장하며
글: 송효정 │
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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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시대와 공간,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그리다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
요괴워치는 보이지 않는 요괴의 존재를 보여주는 신통한 물건이다. 요괴워치의 주인은 평범한 초등학생 민호다. 어느 날 민호가 잠든 사이에 요괴워치가 사라진다. 같은 날, 진달래 마을에서는 채소와 꽃 등 사물과 생물이 갑자기 커다랗게 변하는 기현상이 일어난다. 그것은 풍선처럼 부푼 고양이의 형체를 한 요괴 거대냥의 짓이었다. 거대냥은 민호에게 위기에 빠진 세
글: 김소희 │
201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