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SNS를 통해 알게 된 낯선 곳으로의 여행 <함정>
유산 뒤 5년째 아이를 갖지 못한 소연(김민경)과 준식(조한선) 부부는 서로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 부부는 관계를 회복해보고자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금실을 찾아준다는 성철(마동석)의 식당을 찾아가는데 시작부터가 순탄치 않다. 길도 없는 산에서 차 바퀴는 진흙탕에 빠지고, 겨우 찾아간 식당은 어쩐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술과 고기를 강권하며 과
글: 윤혜지 │
2015-09-09
-
[씨네21 리뷰]
힙합의 역사가 된 N.W.A의 음악과 그 안의 메세지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1980년대 말 컴턴 지역 출신인 닥터 드레, 이지-이, 아이스 큐브, MC 렌, DJ 옐라는 N.W.A(Niggaz Wit Attitude, 행동하는 흑인들)를 결성, 빈곤과 차별에 대한 분노를 토해내는 갱스터 랩을 선보이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DJ의 꿈을 품지만 번번이 현실의 벽에 부딪치던 닥터 드레(코리 호킨스)는 아이스 큐브(오셔 잭슨 주니어
글: 송경원 │
2015-09-09
-
[씨네21 리뷰]
원하는 신체에 내 정신을 이식할 수 있다 <셀프/리스>
내가 원하는 몸에 내 정신을 이식할 수 있다? 불멸의 삶을 꿈꾸는 인간의 과학적 상상력이 탄생시킨 기억이식수술 ‘바디쉐딩’은 SF스릴러 <셀프/리스>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설정이다. 이식 가능한 신체만 있다면 그의 몸과 정신 위에 나의 정신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얼마든지 새 삶이 가능하다는 것. 그럼 70살 할아버지도 30살의 신체 건장한 남자로
글: 김현수 │
2015-09-09
-
[씨네21 리뷰]
홍콩 대표 무협영화 <황비홍> 시리즈의 리부트판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
20세기를 앞둔 광저우의 부두. 뇌공(홍금보)이 이끄는 거대 조직 흑호방은 부두를 장악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이를 지켜보던 황비홍(펑위옌)은 그의 동료들과 함께 흑호방을 무너뜨릴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적진에 잠입하기로 한다. 뇌공에게는 3명의 양자가 있지만, 황비홍은 훌륭한 무공과 인품을 인정받으며 흑호방의 유력한 2인자가 된다. 어릴 적부터 황비
글: 문동명 │
2015-09-09
-
[씨네21 리뷰]
드센 여자들이 보여주는 농어촌 리얼 라이프 <돼지 같은 여자>
“우리 동네는 여자가 드세다.” 영화는 이같은 소년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드센 여자들이 모인 동네는 한때 갈치잡이가 흥했던 어촌. 학창 시절 끝에서 1, 2, 3등을 사이좋게 나눠가졌던 재화(황정음), 유자(최여진), 미자(박진주)는 각자의 이유로 마을을 지키고 있다. 재화는 알코올중독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돼지 키우기에 여념이
글: 이주현 │
2015-09-09
-
[씨네21 리뷰]
깊이 있는 주제를 전달하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완결된 서사를 선보이는 한편의 장편인 동시에 세계적 애니메이터의 단편까지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칼릴 지브란의 영적 잠언인 <예언자> 중 8편의 시를 발췌하여 그 각각을 작가주의 애니메이터들의 작품으로 엮었다. 작품의 큰 흐름은 말썽꾸러기 소녀 알미트라와 시인 무스타파의 교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아버지를
글: 송효정 │
2015-09-09
-
[씨네21 리뷰]
외계인이 설파하는 단순함의 가치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벌거벗은 외계인(아미르 칸)이 우주선을 통해 지구에 도착한다. 그의 목에는 범상치 않은 목걸이가 걸려 있다. 목걸이는 외계인이 행성으로 돌아가기 위해 쓰이는 도구다. 한 고물상이 외계인의 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면서 외계인은 영영 자신의 행성으로 돌아가지 못할 위기에 처한다. 그 시각 벨기에에서는 파키스탄 남자 사파라즈와 인도 여성 자구의 사랑이 진행 중이다
글: 김소희 │
201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