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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더 홈즈맨>
네브래스카주의 메리 비(힐러리 스왱크)는 홀로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사는 외로운 처녀다. 그녀는 이웃 남자 밥과 필요할 때마다 서로 일손을 빌려주는 등 친밀한 교류를 이어가지만, 상대편은 관계를 진전시킬 별다른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참다 못한 그녀쪽에서 먼저 청혼을 해봤지만, 매력이 없다며 보기 좋게 차인다. 한편, 최근 몇몇 부인들의 심각한 정신이상증세
글: 김소희 │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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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레오스 카락스라는 인물의 본모습 <미스터 레오스 카락스>
퐁네프 다리가 내려다보이는 건물 창가에, 한 남자의 실루엣이 비친다. 끝까지 명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그는 바로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다. 카락스의 기행적인 언론 기피 습성은 잘 알려져 있다. 영화계에 몸담았던 지난 30년 동안, 그가 직접 참여한 인터뷰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그나마 텔레비전 영상인터뷰는 찾을 수 없다. 그 연장선상에 아직도 카락스
글: 이지현 │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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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신매매 범죄조직을 처단하는 복수극 <호프 로스트>
한때 젊은 여행객을 납치해 온갖 잔혹한 범죄의 소도구로 이용하는 소재의 호러영화들이 만들어지던 때가 있었다. <호프 로스트> 역시 유사한 소재로 과거 유행됐던 장르영화의 클리셰를 영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영화다.
친구들로부터 연예계 진출 권유도 받고 미인대회에 나가 우승도 한 경험이 있는 소피아(프란체스카 아고스티니)는 영화 제작자인
글: 김현수 │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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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악당 프리저를 소환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Z: 부활의 F>
프리저 군대의 생존자들이 프리저를 살리기 위해 지구에 잠입해 드래곤볼 7개를 모은다. 소원을 빌어 부활한 프리저는 그사이 훨씬 강해졌고, 손오공을 비롯한 사이어인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군대를 이끌고 곧장 지구를 침략한다. 손오반, 피콜로, 크리링이 우여곡절 끝에 프리저 군대를 막아내지만, 결국 그들 모두 막강해진 프리저에 대항하지 못한다. 파괴의 신
글: 문동명 │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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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작은 판단이 만드는 미세한 파동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영화감독 함춘수(정재영)는 특강을 하러 수원에 왔다. 하루 일찍 내려오는 바람에 하릴없는 시간이 생겼다. 시간을 때울 겸 수원화성행궁에 들른 그는 거기서 우연히 화가 윤희정(김민희)을 만난다. 그녀의 작업실에 가서 그림도 보고 함께 술도 마시며 호감을 표한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자, 여기까지는 ‘그때는맞고지금은틀리다’이다. 영화의 절반이 진행된 후
글: 이화정 │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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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진짜 어른이 만든 어른을 위한 영화 <인턴>
70대 남자 인턴이 30대 여성 CEO 밑에서 일하게 된다. 이 짧은 줄거리만으로 어떤 영화가 가능할 것인가? 그에 대한 낸시 마이어스의 흥미로운 대답이 바로 <인턴>이다. 수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회사에서 은퇴해 무료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던 벤(로버트 드니로)은 시니어 인턴을 뽑는다는 어느 온라인 회사에 지원한다. 면접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높
글: 장영엽 │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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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달의 수호신으로 임명된 뮨의 성장담 <뮨: 달의 요정>
태양과 달이 나란히 한 마을을 관장하는 평화로운 세계. 햇빛 마을과 달빛 마을은 각각 해의 수호신과 달의 수호신을 두고 있다. 이제는 노쇠해진 수호신들은 젊은 세대에 자리를 물려주는 교대식을 진행한다. 해의 수호신은 예정대로 호기로운 근육질 소혼에게 돌아갔는데 달의 수호신은 예정자인 리윤 대신 유약한 뮨이 지목된다. 새로운 세대가 임명된 뒤 이들을 테스트
글: 김소희 │
201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