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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마법에 걸린 내 여자친구 돌려줘
-안녕하세요. 전 오늘 초인이라고 우기는 당신을 인터뷰하러 온 기자입니다. 여기 앉아도 되겠습니까?
=(부릅뜨고 충혈된 눈으로) 에잇! 으으으으윽!
-왜 그렇게 눈에 힘을 주고 계시죠? 키 크고 잘생긴 분이 그러시니 좀 불편하네요.
=아니, 너는 왜 통하지 않는 거지? 내가 이렇게 눈에 힘을 주고 있는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 도대체 너 뭐하는 놈이야
글: 주성철 │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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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빈대, 뉴욕 박스오피스 습격
극장에서 영화 한편을 보려면 5천달러가 들지도 모른다. 뉴욕이 빈대(bedbug) 아웃브레이크의 진원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뉴욕시의 빈대문제의 심각성은 현재 10가구 중 1가구가 빈대문제를 겪고 있다는 수치를 보면 이해하기 쉽다. 그리고 빈대를 없애기 위해 집 전체를 소독하고 옷가지를 세탁하는 데 되는 비용이 약 5천달러이기 때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제
글: 양지현 │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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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외신기자클럽] 이 다리, 현실과 환상 사이
파리에 관광객이 부족한 적은 없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파리에 새로운 관광객을 불러모은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인셉션>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센강에 있는 한 다리(橋)의 아찔한 전망을 노련한 거울놀이로 탈바꿈해놓는 기가 막힌 장면이 있는데, 바로 에펠탑에서 몇 발자국 떨어진 비라켐교 위에서였다. 빛이 반사되는 칸막이들을 디카프리
글: 아드리앙 공보 │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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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끊임없는 친구 추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문득 나이가 들었다는 걸 느낄 때가 있다. 노래방에서 더이상 신곡을 찾지 않고 익숙하게 아는 노래번호를 누르고 있을 때, 어느새 오래된 노래만 부르던 삼촌의 예전 표정을 내가 짓고 있음을 깨닫는다.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었던 시기도 있었다. 하나 이제는 시간에 밀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새로운 흐름을 따라가야 하는 처지다. 익숙
글: 송경원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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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평범하면서 비범한 천재 마크의 사연
“우리의 새 카이사르!” <베니티 페어> 10월호가 페이스북의 창립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를 ‘떠오르는 인물’ 1위로 선정하면서 바친 칭호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의 3인방(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 에릭 슈미트), 뉴스코퍼레이션의 루퍼드 머독을 밟고 차지한 전리품다웠다.
‘팔로 알토’(페이스북 본사가 위치한 곳) 제국은 하루아
글: 김성훈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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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당신이 원하는 진실을 만들어드립니다
드라마 <웨스트 윙>의 열혈 시청자였던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좋아하는 TV쇼 목록을 만든 다음 당연하게도 이 드라마를 포함시켰다. 하지만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알려지면서 그의 페이스북에서 <웨스트 윙>은 슬며시 사라졌다. <웨스트 윙>의 각본가 아론 소킨이 <소셜 네트워크&g
글: 정한석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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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데이비드 핀처] “하버드 아이들의 <라쇼몽>을 생각했다”
-표현의 기본적인 수단이 말(언어)인 인물, 그런 인물을 다룬 건 당신의 다른 영화에서는 없던 일이다.
=하지만 말을 지탱하는 것은 그 말이 나오는 입이고 그 말이 나오는 입을 지탱하는 몸이고 그 몸이 거주하는 집과 방들이다. 나는 그 모든 것의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걸 알았다. 하버드와 그 아이들과 그 재능에 걸맞게 말이다. 재미있는 건 뭐냐하면
글: 정한석 │
201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