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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연기는 그냥 익숙해지는 것!”, <제브라맨>의 아이카와 쇼
주연만 100편, 일본 V시네마의 간판스타 아이카와 쇼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된 미이케 다카시의 <제브라맨>은, 배우 아이카와 쇼의 100번째 주연작이다. 그는 1990년 다카하시 반메이 감독의 V시네마 <네오친피라: 데포다마>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10년 동안 90편 이상의 주연작을 찍었을 만큼 V시네마의 오랜
사진: 이혜정 │
글: 박혜명 │
200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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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돌려차기>의 김동완, 김태현, 현빈, 전재형 [2]
빈 | 영화 보셨으면 혹시, 540도 돌고 발차는 장면 나왔어요? 두 바퀴 반 돌고 발차는 거.
동완 | 나왔어, 나왔어. 하이라이트에서 봤어.
빈 | 그거 대역없이 한 거예요.
동완 | 우린 큰 사고가 한번도 없었나?
태현 | 한번도 안 났었지. 재형이 바다에 빠진 거 빼고는. (일동 웃음) 바다로 전지훈련 간 장면 찍을 때, 얘가 없어졌어요. 분
사진: 정진환 │
글: 박혜명 │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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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돌려차기>의 김동완, 김태현, 현빈, 전재형 [1]
한남대교 위에서 사진을 찍고 강남의 한 카페로 장소를 옮기자마자 내내 꾸물거리던 하늘이 기다렸다는 듯 비를 쏟아냈다. 학교 양아치들이 태권도부가 된 사연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돌려차기>는 여기 둘러앉은 네명의 배우들, 김동완과 김태현과 현빈과 전재형에게 첫 주연작이다. 사실 비중으로만 따지면 역할의 주·조연이 갈릴 수 있지만,
글: 박혜명 │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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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총알을 피하던 속도와 열정으로, <인어공주> 스틸사진작가 김장욱
1999년. 인도네시아로부터의 독립전쟁이 한창이던 섬나라 동티모르.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이 김장욱씨 옆에 있던 기자의 카메라렌즈를 관통했다. 멍하니 서 있는 그 기자를 안전한 장소로 밀어넣은 김장욱씨는 다시 카메라를 들고 뛰기 시작했다. 게릴라들과 정글에서 지내며 지옥의 현장들을 찍어댔던 그는 국제통신사 감마(GAMMA)의 유일한 한국인 사진기자였다.
사진: 오계옥 │
글: 김도훈 │
200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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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내 남자의 로맨스> 배우 이유진
월요일 밤이면 이 여자의 솔직하고 대담한 수다에 속이 다 후련해진다. <야심만만>에서 그는 속이 빤히 보이는 내숭부터 모르는 척 넘어가주는 음흉한 속셈까지 남김없이 까발리면서 웃어댄다. 왠지 그와 함께라면 나를 차버린 남자 친구의 욕까지도 밤새 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타의 이미지와 실체가 일치할 리는 없겠지만, 이유진만은 그 간극이 좁아 보
사진: 이혜정 │
글: 오정연 │
200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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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본격적인 한·미 합작, <레드 스노> 제작, 에기픽처스 대표 김수진
1999년까지 한국에서 프로듀서, 영화수입, 제작 등의 일을 해온 김수진(36)씨는 지금 미국에서 영화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 그가 설립한 제작사 이름은 에기픽처스(Eggy Pictures, 愛氣), 영화 제목은 <레드 스노>다. 종군위안부로 팔려간 두명의 한국 여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를 놓고, 할리우드의 최고 에이전시 회사로
사진: 오계옥 │
글: 박혜명 │
200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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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투모로우> 한국 출신 테크니컬 디렉터 박재욱
<투모로우>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택하자면 다시 빙하기가 찾아와서 뉴욕을 아이스박스로 만드는 대목이다. 날아가던 헬리콥터가 얼어붙어 추락하는 장관을 만들어낸 주인공은 특수효과 스탭(테크니컬 디렉터) 박재욱(31)이다.
그는 올해 <헬보이>와 <투모로우>를 동시에 작업하고 두 작품에서 모두 이제까지 시도되지
사진: 정진환 │
글: 김수경 │
200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