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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여자의 직감, 아줌마 파워, 남다른 '촉'이 발동한다! <범죄의 여왕>
시골 미용실에서 야메 성형시술을 해오던 미경에겐 서울에서 사시공부에 매진 중인 아들이 유일한 보람이다. 어느 날 아들 집 수도요금이 120만원이나 나오자 그녀는 특유의 촉이 발동해 신림동으로 상경한다. 찌든 고시생들이 모여 사는 허름한 아파트, 한달전 이곳에서 뭔가 수상한 일이 일어났음이 틀림없다. 음습한 관리실과 미심쩍은 이웃집을 활개치고 다니며 미경은
글: 송효정 │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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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섬처럼 살아온 이들이 주체로서 말하고 외치는 98분의 시간 <그림자들의 섬>
부산 영도에 자리잡은 한진중공업 조선소. 그곳 노동자들의 투쟁사를 기억할 것이다. 2003년 사쪽의 대량 해고에 맞서 김주익 노조위원장이 크레인에 올랐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동료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봐야 했던 노동자 곽재규 역시 세상을 등졌다. 2010년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또다시 크레인 위에 올랐다. 그는 309일이 지나고서야 땅을
글: 정지혜 │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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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위대한 뉴스를 위하여 <트루스>
200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 선거운동이 한창일 무렵, 미국 <CBS>의 시사프로그램 <60분>의 프로듀서 메리(케이트 블란쳇)는 부시가 베트남전 징집을 피하기 위해 주 방위군에 ‘청탁’으로 입대하고, 복무 기간 동안 여러 특혜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는다. 진위를 파헤치기 위해 메리는 팀원, 그리고 <CBS>의
글: 우혜경 │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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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들이 남긴 위대한 이야기 <히치콕 트뤼포>
프랑스의 ‘신인감독’ 프랑수아 트뤼포는 할리우드의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에게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편지를 쓴다. 히치콕은 흔쾌히 승낙하고 트뤼포는 미국으로 건너가 일주일간 이어질 인터뷰를 시작한다. 이날은 히치콕의 생일이기도 한 1962년 8월13일이었고, 그로부터 4년이 지난 뒤 두 사람의 대화는 <히치콕/트뤼포>라는 책으로 출간된다(한국 제목
글: 김보연 │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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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마을을 지키기 위한 '카이'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이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됐다. <마리이야기> <천년여우 여우비>에 이은 이성강 감독의 세 번째 장편애니메이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이다. 눈의 여왕인 하탄이 땅속에 묻어둔 거울. 그 거울을 보는 이는 누구라도 영혼을 잃게 된다. 거울은 산산이 부서져 한겨울 눈보라를 타고 세
글: 정지혜 │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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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류를 구하기 위해 불가능의 한계를 넘다 <스타트렉 비욘드>
엔터프라이즈호의 항해가 3년째 접어들자 커크 선장(크리스 파인)에게도 권태가 찾아온다. 한편 스팍(재커리 퀸토) 역시 종족 부흥을 위한 사명감에 배를 떠날지를 두고 망설인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각자의 고민이 짙어질 무렵 외계 종족의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엔터프라이즈호는 정체불명의 적의 습격을 받고 파괴된다. 가까스로 미지의 행성 알타미르에 불시착은
글: 송경원 │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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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좀비보다 더 공포스러운 존재는 인간이었음을 <서울역>
거두절미, 단도직입! <부산행>이 충무로 상업영화에 좀비라는 ‘이질적’인 요소를 접합시키기 위해 대중적인 수를 두었다면, 그 프리퀄로 포지셔닝한 <서울역>은 애초 에둘러 말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어 보인다. 영화의 시작과 동시에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노숙자가 등장하는데, 마침 그가 기거하는 곳은 ‘서울역’이다. 냄새나고 갈 곳 없는
글: 이화정 │
201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