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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트랜스포머> 로봇들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keyword | 탈인간 블록버스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역사에는 ‘이후’ 혹은 ‘탈’(脫)이라는 의미에서 ‘Post’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분기점의 영화들이 존재한다. ‘포스트 <스타워즈>’, ‘포스트 <E.T.>’, ‘포스트 <타이타닉>’, ‘포스트 <매트릭스>’, ‘포스트 <반지의 제왕>’처럼
글: 주성철 │
200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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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끊임없는 유희의 롤러코스터
keyword | 무감정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는 아무런 ‘감정’도 느껴볼 수 없다. <스파이더 맨>이나 <슈퍼맨> 혹은 <엑스맨>의 주인공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심지어 <다이하드4.0>의 브루스 윌리스 역시 해체된 가족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바탕에 깔고 있다.
글: 김봉석 │
200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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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여름 블록버스터 재구성] 2007년, 블록버스터는 진화한다
올해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전쟁은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스파이더맨 3>를 시작으로 <판타스틱4: 실버서퍼의 위협>으로 마무리된 이번 여름은 침체에 허덕이던 할리우드에 숨통을 트여줬고, 국내에서의 흥행 또한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극장가를 장악했다. 무엇보다 작품들의 수가 많았고 <트랜스포머>를 제외하고
200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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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골때리는 가족이 돌아왔다
심슨 가족이 왔다. 지난 20여년간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어온 미국 TV코미디 프로의 대명사다. 국내에도 여러 차례 방영된 바 있어 친숙한 그들이다. 20세기의 아이콘으로 시작하여 21세기에도 여전히 우리를 즐겁게 하고 있는 그들이 브라운관을 떠나 영화 스크린에서는 또 어떤 웃음을 선사할 것인가. TV코미디 프로 <심슨>이 영화 <심슨가족,
글: 정한석 │
200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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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두사람이다> “사는 것 자체가 저주라고 가정하고 시작했다”
영화 <두 사람이다>를 완성한 것은, 두 사람이다. 동명 원작만화의 작가 강경옥과, 감독 오기환. 강경옥 작가는 SF(<별빛 속에> <노말시티> 등), 학원물(<현재진행형 ING> <17세의 내레이션> 등), 판타지(<거울나라의 수수께끼> 등)까지 여러 장르를 섭렵한, 명실상부한 순정만화계의
글: 오정연 │
사진: 서지형 │
200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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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리턴> 수술대 위, 새로운 스릴러가 탄생하다
1999년 그러니까 8년 전 이규만 감독은 시카고에서 실험영화를 공부하고 온 이현진 감독을 한국독립단편영화제에서 만났다. 4년 뒤, 둘은 함께 실험영화를 찍고 있었고, 몇편의 장편을 개발 중이었다. 산에 오르면서 이현진 감독이 전날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소름끼치는 다큐멘터리를 봤다고 했다. ‘수술 중 각성’ 피해자들의 증언이었다. 안구 적출 수술을 받던 누
글: 이성욱 │
사진: 이혜정 │
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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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담> 차곡차곡 밀도있는 공포를 쌓아올리다
아귀가 들어맞지 않는 이야기, 어울리지 않는 옷을 걸친 듯 이야기와 조우하지 못하는 이미지, 무서워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과도한 사운드와 충격요법… 여름마다 극장가를 찾아오는, 그야말로 ‘호러블’한 공포영화의 무한반복에 질리셨다고요. 시골집 평상 위에서 두런두런 나누던 온갖 괴담이며, 언제 들어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성실한 기본기로 완성한 덕분에 브라운
글: 오정연 │
사진: 이혜정 │
200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