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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쟁을 스펙터클로 소비하지 않게
전쟁의 한가운데서 <고지전>은 반전을 외친다. 이 지극한 인간애를 보여주기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실감나는 전쟁을 재현하는 것이었다. <고지전>은 그 재현에서 지금껏 한국 전쟁영화가 보여주었던 최상의 고지를 탈환하는 데 성공한다. 김우형 촬영감독과 류성희 미술감독은 <고지전>의 시각적 비주얼을 책임진 수장들이다. 10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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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 블록버스터의 진화 이들 손안에 있소이다
한국영화가 가물었던 극장가에 <고지전> <퀵> <7광구> <최종병기 활>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간판을 내걸었다. 안개가 자욱한 애록고지를 힘겹게 오르는 <고지전>, 믿기 힘들 정도로 명동과 강남대로를 누비는 <퀵>, 특수효과가 작렬하는 시추선에 고립된 <7광구>, 그리고 역대 한국영
글: 이화정 │
글: 장영엽 │
글: 신두영 │
글: 주성철 │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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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과자 부스러기처럼 OO이 따르는 사람들
7월22일
픽사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거의 다 말려 올라갈 즈음이면 ‘프로덕션 베이비’라는 특이한 항목이 등장한다. 제니퍼, 피터, 이자벨, 제이콥… 보통 네댓줄에 달하는 성(姓) 없이 나열된 이름들은 영화가 제작되는 동안 태어난 픽사 직원 2세들의 명단이다. 한편의 영화는 제작에 관련된 개인들이 그 시간 동안 영위한 삶을 포함한다고 믿는 태도에는 마음
글: 김혜리 │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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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개가 가르쳐주는 세상의 도
라이언(엘리야 우드)은 죽을 준비를 하면서도 한없이 찌질하다.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유서는 세번이나 고친 뒤에야 프린트했고, 의사인 누나가 처방해준 위약(僞藥)을 신경안정제라고 믿으며, ‘죽음의 셰이크’를 만들면서도 저지방우유과 단백질파우더, 유기농 바나나는 잊지 않았다. 모든 준비를 드디어 마친 라이언, 셔츠 단추를 목까지 잠근 반듯한 정장 차림으로 누
글: 안현진 │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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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유운성의 시네마나우] 영화, 상호성을 꿈꾸다
일찍부터 고다르는 과학자들이 특정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작업한다는 사실에 큰 매력을 느껴왔고 그런 상호성을 영화가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도쿄의 과학자들은 샌프란시스코의 과학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그들은 편지를 주고받는다.”) 영화가 하나의 예술로 자리잡는 데 가장 커다란 공헌을 한 이들 가운데 하나였음에도 불구하
글: 유운성 │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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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아이콘] 겁에 질린 극우파의 초라한 알몸
“광기에 찬 정신이상자의 돌발 행동인가, 아니면 치밀하게 계산된 확신범의 집단 살인인가.”
노르웨이 연쇄 테러범의 정체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브레이빅의 변호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그를 면담을 해본 결과 ‘그는 제정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스스로를 구세주라고 믿고, 지금은 전쟁 중이기 때문에 무슨 짓을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으로
글: 진중권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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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믿음이 사라진 세계의 노스탤지어
70년대부터 90년대에 걸쳐 운용된 미군의 초능력 부대를 다룬 <초(민망한)능력자들>은 의외로 선명한 구도로 진행된다.
한 부대의 동료였던 래리 후퍼(케빈 스페이시)는 시대에 잘 적응한 인물이고 빌 장고(제프 브리지스)와 린 캐서디(조지 클루니)는 시대의 부적응자다. 한편 그들과 엮인 밥 윌턴(이완 맥그리거)은 시대 변화 속에서 질문을 거듭
글: 차우진 │
201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