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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동시대의 대표적인 액션 시리즈 <엽문3: 최후의 대결>
홍콩에 정착한 엽문(견자단)은 빼어난 무예만큼이나 곧은 인품으로 지역 내 사람들에게 추앙받고 있다. 마을에는 외세의 부정부패가 빠르게 퍼져나가고, 불한당들은 사업장 부지를 위해 학교를 비우라며 교사와 선생에게 협박을 일삼는다. 그들의 한바탕 소동을 막은 엽문은 학교를 지키려고 밤낮으로 집을 비우고, 그사이 엽문의 아내 장영성(웅대림)은 홀로 병마에 괴로워
글: 문동명 │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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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이상을 꿈꾸며 살아가는 사람들 <소년 파르티잔>
그레고리(뱅상 카셀)는 세상의 추함을 등지고자 몸을 피한 채 모여 살아가는 무리의 리더다. 그들만의 공간에 수잔나(플로렌스 메자라)와 그의 아들 알렉산더(제레미 샤브리엘)가 찾아오고, 그곳에서 성장한 알렉산더는 당연한 것처럼 암살 훈련을 받으면서 자라난다. 임무를 위해 외출하던 알렉산더는 점점 바깥세상에 이끌리고, 친구 중 하나가 그레고리가 만든 규칙을
글: 문동명 │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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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지아장커가 주목하는 '시간'의 테마 <산하고인>
1999년 중국의 탄광 마을 펀양, 삼각관계에 빠진 세 남녀가 있다. 한 마을에서 자랐지만 주유소 운영으로 큰돈을 번 진솅(장역)은 탄광에서 일하는 친구 리앙즈(양경동)에게 늘 우월한 마음을 갖고 있다. 리앙즈는 타오(자오타오)의 사랑마저 진솅에게 뺏기자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진솅과 결혼한 타오는 아들 달러(동자건)를 낳지만 행복한 시간은 그리 오래
글: 우혜경 │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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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비무장지대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적 <무수단>
비무장지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망과 실종사건이 이어지자 이를 조사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구성된다. 특전대 엘리트 조진호 대위(김민준)가 팀장으로, 생화학이 주특기인 장교 신유화 중위(이지아)가 부팀장으로 발탁되지만 조진호 대위는 부팀장이 미덥지 않다. 24시간 내에 사고의 실체를 파악하라는 임무를 받고 비무장지대에 투입된 특임대는 얼마 지나지 않
글: 송경원 │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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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테러조직에 점령당한 런던 <런던 해즈 폴른>
런던이 무너진다. 3년 전, 역시 제라드 버틀러가 출연했던 <백악관 최후의 날>(2013)에서는 백악관이 북한 테러리스트들의 침입으로 초토화된 바 있다.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를 연상시키는 막강한 전투력으로 대통령을 구해내던 제라드 버틀러는 이번엔 아비규환이 된 런던에서 대통령과 함께 탈출 작전을 펼친다.
갑작스레 전해진 영
글: 김수빈 │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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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팀 버클리와 제프 버클리 부자의 실화 모티브 <굿바이 버클리>
팀 버클리(벤 로젠필드)가 죽었다. 그는 가족 따위 안중에도 없던, 자유로운 영혼의 뮤지션이었다. 캘리포니아에 살던 그의 아들 제프(펜 바드글리)는 아버지의 동료들로부터 추모 공연에 함께 서달라는 부탁을 받고 뉴욕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공연 스탭 앨리(이모젠 푸츠)에게 호감을 느낀 제프는 리허설 도중 그녀와 함께 아버지가 머물던 곳에 가게 된다. 가
글: 장영엽 │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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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고양이에게 매료된 전설의 검객 <고양이 사무라이2>
과거 전설의 검객이었던 큐타로(기타무라 가즈키)는 아내, 딸 그리고 고양이 타마노조와 함께 그저 그런 날들을 보낸다. 장모의 성화에 못 이겨 시코쿠 외곽의 섬 토사에서 검술 교관직을 맡기로 한 큐타로는 타마노조를 데리고 길을 떠난다. 출발부터 가방을 도둑맞으면서 여정은 점점 꼬여가고, 겨우겨우 의지하던 쪽배마저 뒤집혀 외딴섬으로 떠밀린다. 검은 고양이를
글: 문동명 │
201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