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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204원의 미래는?
한때 영화표 한구석에 조그만 글씨로 쓰여 있던 “472원의 문예진흥기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기억하는지. 1972년 공포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극장, 미술관, 박물관, 사적지 입장료의 6.5%를 징수했던 문예진흥기금은 2003년 헌재의 위헌 판결 뒤 2004년 1월1일부로 폐지됐다. 공연, 전통예술 등 광범위한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했던 이 기금
글: 김민경 │
200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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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다이하드4.0>은 1편 못지 않다고 자부한다"
시사가 끝난 뒤 도쿄 신주쿠 파크 타워 홀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는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그리고 한국 등의 아시아 기자들도 참석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각자 출연장면 중 일본 팬들이 꼭 봐주었으면 하는 장면은.
=브루스 윌리스: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마이와의 엘리베이터 샤프트신이다. 렌 와이즈먼 감독이 직접 스토리보드를 만들
글: 이은경 │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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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아날로그 영웅 존 맥클레인, 디지털 범죄와 맞서다
고층빌딩, 공항, 뉴욕을 지나 이번에는 사이버테러다. 세월은 흘렀지만 존 맥클레인의 아날로그식 다이하드 액션은 디지털 시대에도 어김없이 그 괴력을 발휘한다. 지난 6월12일, <다이하드4.0>의 개봉을 앞두고 브루스 윌리스, 매기 큐, 저스틴 롱, 이렇게 세 사람이 일본을 찾았다. <다이하드> 시리즈의 프로모션으론 첫 방문이라는 브루스
글: 이은경 │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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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프로듀서들, 뭉쳤다
프로듀서들도 뭉쳤다. 지난 6월18일, 37개 영화제작사에 소속된 101명의 프로듀서들은 서울 센트럴시티 씨너스 8관에 모여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roducer Guild of Korea, 이하 프로듀서조합)을 발족했다. 이들은 이 조합이 단순히 영역싸움을 위한 조직이 아니며 “급변하는 제작환경을 고려하여 최선의 방안을 토론하는 장이자, 개인이 책임질 수
글: 강병진 │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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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이달의 단편 14] 김주리 감독의 <자야 한다>
뇌는 침대에 눕는 순간 살아 움직인다. 낮에는 몰랐던 시계의 초침 소리, 냉장고의 기계음들이 들리기 시작하고 온갖 잡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회상과 상상과 공상을 일삼는다. 뇌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주문을 외워야 한다. 자야 한다, 자야 한다, 자야 한다. 단편 <자야 한다>는 어느 날 이 주문을 외우게 된 한 여자의 번민이 뒤섞인 하룻밤을 묘
글: 강병진 │
사진: 이혜정 │
20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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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에반의 방주로 세상을 구하라
이제 할리우드 스튜디오는 속편만을 만들기로 작정한 것일까? 이미 개봉한 <스파이더맨 3>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 끝에서> <슈렉3>에 이어, 이번 주 개봉하는 <판타스틱4: 실버 서퍼의 위협>, 그리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다이하드4.0>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이들은 모두 올 여름
글: 황수진 │
200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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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7월1일, 준비 잘 되고 있습니까
‘7월1일 체제’가 보름남짓 남았다. 보름 뒤면 4월18일 영화노사간 체결된 영화산업 2007 임금협약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이 마침내 실행에 옮겨진다. 제작사들은 스탭들의 밤샘노동에 추가수당을 지불해야 하고, 하루치 근로가 끝나면 8시간의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40시간 연속으로 촬영했다’는 무용담 아닌 무용담은 이젠 명백한 불법사례로 남게 될
글: 김민경 │
2007-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