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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옥자연, “사랑의 고고학은 내밀한 부분을 진득하게 살핀 이야기”
- 2020년 영화 <백두산> <속물들>에 출연한 후 <씨네21>과 처음 만났고, 오늘 재회하기까지 영화 6편, 드라마 4편, 연극 2편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까지 고려하면 정말 쉼 없이 일해왔다.
= 멈추지 않고 달려온 느낌이긴 하다. 촬영 일정이 겹칠 때마다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종종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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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비범한 평범, ‘사랑의 고고학’ 옥자연
배우 옥자연은 누군가에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악귀 백향희로, <마인>의 가정교사 강자경으로, 혹은 <슈룹>의 황귀인의 얼굴로 자리할 것이다. 그 강렬하고 다부진 얼굴들 속에서 <사랑의 고고학>의 영실은 홀로 말갛게 서 있다. 고고학자인 영실은 천천히 흙을 파고, 유물을 살피며, 과거와 조우한다. 현장에서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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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함께 작업했던 6명의 감독들이 말하는 ‘배우 구교환’
류승완_ <모가디슈>
현장에서 지켜본 배우 구교환은 ‘호기심 천국’, 매력적인 사람 구교환은 ‘마흔 넘은 어린이’.
연상호_ <반도> <기생수: 더 그레이>
그는 현장에서 자기 느낌대로 날것처럼 연기하는 배우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매컷을 촬영할 때 앞뒤로 붙는 컷을 끊임없이 확인하며 지금 필요한 연기가 무엇인지를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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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구교환, "열렬하지만 무던하게 공존하고 싶다"
교실 속 코미디의 왕, 영화과의 현대미술가, 지독한 취향의 배우
- 28주년 창간기념 특별호로 만났으니 잠시 1990년대 후반으로 돌아가보자. 어떤 세기말을 보냈나.
= 반 아이들을 웃기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인기 자체는 호불호가 분명했던 고등학생? 그때 여러 개그적 시도들을 통해 미리 광대의 희로애락을 맛봤다. 사람들 앞에서 나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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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구교환, "'길복순'에선 복순의 옷깃 끄트머리를 붙잡고 있다가 '툭' 퇴장하고 싶었다"
"배우로 사는 일의 즐거움이 이런 걸까?"
- 구교환의 2020년대는 상업영화로의 진입, 그리고 SF·좀비물 등 한국 장르영화의 주역으로 변신하는 시기로 수식할 수 있겠다. 다가올 작품들의 면면을 보면 액션 스타로서 입지를 굳혀가는 행보 또한 흥미진진하다.
= 내 변화가 제일 놀랍고 신기한 사람이 나일 거다. 액션은 계속해서 익숙해지고 함께하는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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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구교환이 픽한 '슬램덩크' 최애 캐릭터는?
그는 여태 한번도 조용한 적 없었다. 직접 연출하고 주연을 겸한 단편영화들과 예외성으로 일관한 독립영화 캐릭터들로 살아갈 때 그는 자기 말마따나 늘 “아우성거렸다”. <꿈의 제인> <반도> <모가디슈> <괴이> 등을 거치는 동안 <씨네21>은 구교환과 꾸준히 마주 앉았지만, 3월31일 공개된 넷플릭스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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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이 배우, 교환 불가능: ‘씨네21’ 창간 28주년 특별호 커버스타 구.교.환.
한국영화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신인류’이면서 1990년대 대중문화의 한 귀퉁이에서 걸어나왔대도 이상하지 않은 아날로그한 감수성을 머금은 배우. 낯섦과 친근함의 개념적 거리를 제멋대로 좁혀버린 구교환만의 존재감을 초창기 <씨네21>의 디자인을 재현한 레트로 커버에 담았다. 3월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액션영화 <길복순>에서 킬러로 등장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