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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여성들이여, 카메라를 들라
인도 작가영화의 계보를 잇는 감독 중 현재 가장 중요한 인물은 무랄리 나이르다. 1999년 데뷔작 <사좌>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이후 영국과 인도를 오가며 꾸준히 자기만의 색깔을 지닌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개의 날> (2001), <사마귀>(2003), <처녀염소>(2010) 등 그의 풍자영화는 우화
글: 김지석 │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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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아이콘] 진실은 단순하다?
가끔 알려진 사실들에서 알려지지 않은 결론을 추론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 ‘이미 알려진 것’과 ‘아직 도출해야 할 결론’을 이어줄 사실들이 빠져 있기에, 이 경우 그 ‘잃어버린 고리’를 둘러싸고 온갖 가설과 억측이 난무하게 된다. 과학은 물론이고, 정치나 사법, 그 밖의 다른 영역에서도 이는 예외라기보다는 차라리 정상적 상황. 이 경우 우리는 동일한 사안
글: 진중권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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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너무 뜨겁지 아니한가
<도가니>가 불러일으킨 사회적 파장과 달리 이 작품에 대한 비평적 접근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듯하다. 물론 이 작품에 대한 비평 자체가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그 대부분이 <도가니>가 한국사회에 불러일으킨 파장에 방점을 두면서 작품의 성격을 환원적으로 해석하려는 태도를 보인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 과정에서 사회적 현상과 무관하게
글: 안시환 │
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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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안전하다, 그래서 좋다
엄마가 됐구나, 이게 <완득이>를 보면서 첫 번째 느낀 점이다. 주인공 도완득(유아인)의 엄마는 필리핀인이다. 기억을 더듬어봐도 엄마가 필리핀인이었던 영화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한국인 아빠와 베트남인 엄마 사이에 태어난 라이따이한하고는 다른 문제다. 가난해서 한국에 시집 온 동남아 여성이 엄마로 등장했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글: 이현경 │
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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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일곤] “영화제보다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는 영화를 하고 싶다”
“<시간의 춤> DVD를 가방에 싸가지고 다니면서라도 보여주고 싶다. 잘 만들어서가 아니라 이런 이야기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알리고 싶다.” 인터뷰 도중 송일곤 감독은 그간 자신이, 아니 저예산영화가 외면받아왔고 설 자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오직 그대만>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관객,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정체를 찾기 위한 그의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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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아만다 시프리드] 미국의 새로운 ‘국민 연인’
아직도 할리우드는 애타게 줄리아 로버츠를 찾고 있는가. 지금 할리우드에 부족한 게 하나 있다면 웃음 하나로 세상을 평정할 줄 아는 여배우다. 오드리 헵번으로부터 시작해 90년대 줄리아 로버츠와 멕 라이언이 완성한 ‘아메리칸 스위트하트’(American Sweetheart)의 계보를 이어줄 여배우 말이다. 니콜 키드먼과 샤를리즈 테론이 얼굴에 보형물을 붙이
글: 김도훈 │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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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 21세기의 프랭크 시내트라?
팝스타가 배우로 변신하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질문은 이제 좀 구식이다. 성공한 가수 출신 배우들의 리스트를 늘어놔보면 알 수 있다. <황금 팔을 가진 사나이>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프랭크 시내트라는 너무 고전적인 대답이라고? 그렇다면 디바이자 오스카를 수상한 여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셰어는 어떤가. 그
글: 김도훈 │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