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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진의 architecture+]
[architecture+] 공간은 그 자체로 탐구 대상이다
나에게 아주 특별한 3x3의 루빅스 큐브가 하나 있다. 무슨 보험회사인가에서 판촉물로 준 것인데, 거기에 이를 발명한 에르노 루빅 박사의 친필 사인이 있다. 몇년 전 그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루빅스 큐브를 들고 가서 사인을 받았다. 그는 헝가리인으로 건축을 가르치는 교수다.
나도 내 큐브를 만들었다. 한때 동일 형상의 물체가 공간을 연속적으로 채울
글: 황두진 │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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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SO WHAT] 그 남자의 ‘목 폴라’가 웃겨?
어젯밤 꿈에 문재인 후보가 나왔다. 하얀색 ‘목 폴라’ 티셔츠 두장을 내게 보여주며 자기가 그걸 얼마나 즐겨 입고 또 애착을 느끼는지 말한다. 나는 죄지은 사람처럼 땀을 흘리며 “아, 네” 하고는 더이상 말문을 잇지 못한다. 그리곤 꿈결에도 내 의식은 이런 변명을 한다. “에이, 이게 다 ‘나 딴따라’ 때문이야. 괜히 나가서….”
예전에 <한겨레2
글: 김경 │
일러스트레이션: 황정하 │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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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영객잔]
[신 전영객잔] 순수 액션의 맛
나는 스티븐 소더버그의 <헤이와이어>를 보며 어린 시절 본 액션영화들이 마구 섞이며 업그레이드되는 듯한 기시감을 느꼈다. 주인공이 매력적이고 액션이 인상적이어서 상투적인 스토리 전개도 다 용서가 된 채로 몇몇 이미지들이 마음에 남아 가슴이 슬쩍 뛰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하는 영화들 말이다. 절대적으로 이는 여주인공 말로리 케인을 연기한 지나 카라노
글: 김영진 │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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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조성하] "박진영의 연기 점수는...?"
5백만불 전달을 명한 후 자신을 죽이고 돈을 빼돌리려는 상무의 음모를 알게 된 대기업부장이 대반격에 나서며 펼쳐지는 코믹 추격극 '5백만불의 사나이'는 오는 7월 19일 개봉 예정.
영상취재: 박사랑 │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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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의 스토리-텔링]
[신형철의 스토리-텔링] 저스틴, 이것은 당신을 위한 종말입니다
리들리 스콧의 <프로메테우스>와 라스 폰 트리에의 <멜랑콜리아>를 각각 ‘기원의 서사’와 ‘종말의 서사’로 명명하고 두 영화를 함께 읽어보겠다는 것이 애초의 계획이었다. 인간은 자신이 잉태되는 성스러운 순간에 참여할 수 없고, 죽은 뒤의 세상에 미리 입회할 수 없다. 인간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들이 주는 불안을 견뎌내기 위해 이야기라
글: 신형철 │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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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들의 달 무지개 <하와이언 레시피>
20세기 초, 하와이의 사탕수수 농장의 인력 수요가 증가하자 많은 일본인이 하와이로 이주하였다. 그 결과 1920년, 전체 하와이 인구 중 43%가 일본인일 정도로 일본인을 포함한 이민자 수가 급증하였고, 이에 하와이는 새로운 이민법을 도입해 추가로 유입되는 이민자의 수를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길게 ‘일본인 하와이 이민사’를 꺼내든 까닭은 레오 요시다
글: 우혜경 │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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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검은돈과 다이아몬드 <5백만불의 사나이>
대기업의 로비스트 한 상무(조성하)는 부하직원 영인(박진영)에게 로비자금 전달을 명한다. 자신이 운전하는 차 트렁크에 500만달러가 든 줄도 모른 채 검은돈을 운반하던 영인은 도중에 괴한에게 습격당한다. 정신을 차린 영인은 자신의 안주머니에서 유서를 발견하고, 형처럼 따르던 한 상무가 자신을 사고사로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영인은 500만달러를
글: 이주현 │
201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