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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브루스 윌리스와 인질 협상 게임, <호스티지>
톰 클랜시의 레드스톰에서 제작한 최고의 잠입 액션비디오게임 <스프린트 쉘>. 화려한 동영상 제작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은 플로랑 에밀리오 시리. 그는 자신의 전력을 숨길 수 없었는지 <호스티지>를 연출하며 비디오 게임 상황을 연상케 한 장면 연출이 눈길을 끈다. 기대감을 낮춘다면 킬링타임용으로 적절하지만, 가족 인질범과 마주한 최고의
200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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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늑대인간 따라잡기, <커스드>
1990년대 후반 호러영화의 화려한 부활을 가져왔던 <스크림>의 환상 콤비, 웨스 크레이븐과 케빈 윌리엄슨의 신세대 늑대영화. <몬스터>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준 크리스티나 리치가 늑대인간의 습격을 받아 고통당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전형적인 싸구려 B급영화 스타일로 <진저 스냅>과 같은 깊이는 없지만, 현대적인 감각과
200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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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이열치열, 뜨거운 불의 세계로, <래더 49>
무더운 여름 뜨거운 열기로 채워진 화재영화는 영화 보기의 또 다른 즐거움! <래더 49>는 화재 진압 도중 추락한 잭 모리슨이란 소방관의 회상을 통해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소방수들을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DVD로 보는 영화의 핵심은 정교한 사운드의 도움으로 현장감 있는 불구경을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부록은 영화 소재를 100%
200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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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극장판과 다른 다섯 가지 엔딩, <숨바꼭질>
<식스 센스> 이후 할리우드에 불어닥친 반전의 열풍. <숨바꼭질>은 지나친 반전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영화에 대한 흥미도가 깎였지만, 성인 연기자 뺨치는 다코타 패닝의 우울한 연기는 매우 강렬했다. 특히 극장 공개 당시 다중 결말이란 독특한 시도로 눈길을 끈 사이코스릴러물로, DVD 타이틀은 극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무려 5개의 다른
200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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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힐러리 스왱크의 유머러스한 스릴러,
일련의 단편영화로 주목을 받은 그레그 마크스의 스릴러영화. 아무런 연관이 없을 듯한 두 사건을 통해 크리스토퍼 놀란의 <메멘토>처럼 지나간 사고 순간의 조각난 퍼즐을 하나하나 맞추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영화 제목 11시14분은 두 사건이 일어난 시간을 의미한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이전에 힐러리 스왱크의 열연을 확인할
200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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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시원한 카레이싱 세계 속으로, <아이맥스: 카레이싱>
DVD 타이틀의 매력은 영화나 공연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적지 않는 비중을 차지하는 다큐멘터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이맥스용으로 제작이 된 <아이맥스: 카레이싱>은 그 특성상 대형 화면에서 봐야 제 맛이지만, 워낙 화질과 음향이 뛰어나 가정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카레이싱의 세계를 유감없이 맛볼 수 있다. 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영화를 방
200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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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정준호 쌍둥이 만들기 공개, <역전의 명수>
가문의 번영을 위해 잘 나가는 동생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청춘을 보내는 형. 그의 유일한 재능이라면 역전에서 알아주는 싸움꾼이라는 점. 쌍둥이 형제의 해프닝을 그린 이 영화는 한국영화 대다수 코미디영화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1회성 웃음이 줄을 잇고,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정해진 결말이 너무 뻔하다. 왜 형은 싸움을 잘하는 재능을 십분 살려 ‘인생 역전’의
200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