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터/액트리스]
[이광수] 웃기고 진지하게
2012년, 이광수는 참 많은 별명을 얻었다. 모함광수로 시작해 기린, 광바타, 배신의 아이콘, 초통령 그리고 최근의 구광표까지 그의 별명은 끝도 없이 뻗어나갈 기세다. 이게 다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만들어졌다. 그는 <런닝맨>에서 남에게 잘 속고 또 틈만 나면 남을 속이려드는 만만한 모사가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의 예능감은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3-01-10
-
[신형철의 스토리-텔링]
[신형철의 스토리-텔링] 죽일 만큼 사랑해
인생이라는 사건의 가장 확실한 팩트는 생로병사다. 그것에 대해서 나는 아는 것이 없다. 태어나기는 했지만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여전히 모른다. 하물며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어떻게 알겠는가. 물론 읽고 들어 알고 있는 것들은 있다. 그러나 그런 종류의 앎은 우리가 실감 혹은 절감이라고 부르는 것과는 다를 것이다. 단테의 <
글: 신형철 │
2013-01-09
-
[씨네21 리뷰]
3만년 동안 가려진 시간의 흔적들 <잊혀진 꿈의 동굴>
1994년 탐험가 쇼베 일행은 프랑스 남부의 아르데스 협곡에서 동굴을 하나 발견했다. 동굴 안에는 300점 이상의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이후 프랑스 정부는 동굴 내부와 예술품의 보전을 위해 일반인의 접근이나 촬영을 금지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이 이끄는 촬영팀에 동굴을 촬영할 스물네 시간이 허락되었고, 이로써 약 3만년 동안 가려진 시
글: 김효선 │
2013-01-09
-
[씨네21 리뷰]
반복되는 삶의 양태 <클라우드 아틀라스>
갈채와 야유. 새로운 것을 보여주겠다는 야심의 결과는 종종 두 가지의 극단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첫선을 보였을 때 미국 평단의 반응 역시 그러했다.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역사상 가장 야심찬 기획의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반면, 시사주간지 <타임>은 “대학 시절 마약 기운에 취해 주절주절 떠들어대던
글: 이기준 │
2013-01-09
-
[씨네21 리뷰]
‘아날로그 감성’에 호소하다 <빨간머리 앤: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
분홍꽃이 만개한 사과나무 길과 햇빛이 반짝이는 호수. 덜컹거리는 사륜마차에 앉아 커다란 눈망울로 이를 지켜보던 주근깨투성이의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소녀를 기억하는가.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이 더 기다렸을 빨간 머리 앤이 극장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KBS에서 첫 방영된 지 30여년 만이다.
<빨간머리 앤: 그린게이블로 가는
글: 이기준 │
2013-01-09
-
[씨네21 리뷰]
어린 시절 꿈꾸던 바닷속 풍경 <파이스토리: 악당상어 소탕작전>
한국, 미국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파이스토리>(2006)가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파이스토리: 악당상어 소탕작전>이라는 부제까지 달고 있어 악당상어 트로이와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전편의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엘리트 출신 물고기 파이가 어쩌다 부모를 여의고 캐리비안까지 흘러가게 된다. 거기서 아름다운 코딜리아를 만나
글: 이현경 │
2013-01-09
-
[씨네21 리뷰]
철없는 어른의 성장이야기 <마이 리틀 히어로>
뮤지컬 <조선의 왕, 정조>의 주인공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골칫덩어리들이 나타난다. 실력도, 지명도도 한참 떨어지는 음악감독 유일한(김래원)과 필리핀인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소년 영광(지대한)이 그들이다. 다섯명의 아역배우들이 다섯명의 음악감독과 각각 팀을 이뤄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이 두 사람은 적당히 화젯거리를 던져주고 사라
글: 김효선 │
201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