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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타트렉: 더 비기닝> 엔터프라이즈호의 귀환
11번째 극장판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보기 전에 알아야 할 우주개척의 역사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 5월7일 개봉한다. 떠오르는 질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왜 제작사는 유효기간이 지난 <스타트렉> 극장판을 21세기에 되살리려는 걸까. 할리우드의 새로운 제왕 J. J. 에이브럼스는 왜 신선한 프로젝트들을 고사하고 고색
글: 김도훈 │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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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must see] <노잉> 무섭다, 정말 경이롭다
알렉스 프로야스의 <노잉>은 압도적인 재난영화다. 나이트 샤말란적인 음모론 영화다. 요한계시록적인 지구 종말 영화다. 그리고 안드로메다로 뻗어가는 우주적 SF영화다. 그러니까 대체 이게 무슨 영화냐고?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중요한 건 알렉스 프로야스가 <다크 시티> 이후 가장 프로야스적인, 모두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기묘한 상업영화
글: 김도훈 │
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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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년, 4편의 신작 구상] 4. 류승완 감독의 <내가 집행한다>
절대 주먹의 하드보일드
류승완 감독은 흘러, 넘친다. 쥐어짜는 스타일은 아니다. 적어도 지금까진 그랬다. 그는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후반작업을 진행하면서 <주먹이 운다>(2005)의 프리 프로덕션을 동시에 진행했다. ‘컷’ 소리에 모두가 탈진했던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새벽 현장. 인천 부둣가를 바라보면
글·사진: 이영진 │
200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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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년, 4편의 신작 구상] 3. 변영주 감독의 <화차>(가제)
욕망의 윤리학을 새로 쓴다
2004년 말 <발레교습소>를 개봉한 뒤 변영주 감독은 쉬고 싶은 마음이었다. 직접적으로는 <발레교습소>의 흥행 실패 탓이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2005년 <낮은 목소리> 1편을 개봉하고 10년 동안 5편의 영화를 만들었는데 앞으로 어떤 영화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
글: 문석 │
사진: 오계옥 │
200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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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년, 4편의 신작 구상] 2.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가장 이준익다운 이야기
구름을 벗어나려 했던 사람. 서자로 태어나 세상이 가둔 굴레를 뛰어넘으려 했던 남자.
이준익 감독이 차기작으로 택한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주인공 견자는 시대의 압박과 싸워나가는 인물이다. 그는 양반과 상민의 구별이 철벽 같았던 조선시대를 대상으로 세상의 한계를 물었고 나아가 자신의 한계와도 맞섰다. 타이거픽
글: 정재혁 │
사진: 오계옥 │
200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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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년, 4편의 신작 구상] 1. 강우석 감독의 <이끼>
보는 내내 무서운 영화로
솔직히 어울리지 않는다. <실미도>와 <공공의 적>의 강우석 감독이 만화가 윤태호의 웹툰 <이끼>를 연출한다는 소식은 언뜻 농담처럼 들렸다. <이끼>의 팬들도 <이끼>를 연출할 최적의 감독 리스트에 강우석을 올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야기와 감정을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그의 영화
글: 강병진 │
사진: 오계옥 │
200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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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년, 4편의 신작 구상] 한국영화 BIG 4, 베일을 벗겨라
강우석 <이끼>, 이준익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변영주 <화차>(가제), 류승완 <내가 집행한다>
아직, 한국영화는 살아 있다.
온갖 비관적 전망에도 2009년 초반 한국영화계는 <과속스캔들>과 <워낭소리>의 예기치 않은 성공에 힘입어 예년에 비해 크게 힘이 떨어지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사진: 오계옥 │
2009-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