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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기억과 망각 <환상속의 그대>
차경(한예리)과 혁근(이희준)은 연인 사이다. 차경은 한없이 사랑스러우며 귀지를 파주는 차경의 품에 안긴 혁근의 표정은 행복하고 편안해 보인다. 그러던 중 차경은 절친한 친구인 기옥(이영진)의 생일 선물을 갖다주기 위해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한다. 선물을 전달한 차경은 기옥의 자전거를 빌려 혁근에게 오다가 브레이크가 고장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1년
글: 김태훈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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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어린 시절의 향수 <미나문방구>
왈가닥 미나(최강희)는 경기도청의 말단 공무원이다. 고향 마을에서는 나름대로 출세한 사람으로 통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도 않다. 홧김에 사고를 하나 쳐서 2개월 정직을 당하게 되고 그 일을 계기로 고향에 잠시 돌아온다. 하지만 미나의 이 귀향은 목적이 뚜렷하다. 미나는 최근 병석에 누운 아버지(주진모) 대신 아버지가 운영해오던 마을 문방구를 잠시 맡게 되는
글: 정한석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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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고독 견뎌내기 <에브리데이> Everyday
<에브리데이> Everyday
감독 마이클 윈터보텀 / 출연 셜리 헨더슨, 존 심, 숀 커크, 로버트 커크 / 수입, 배급 (주)영화사 진진 / 개봉예정 6월
여기 곤경에 빠진 가족이 있다. 가장 이안(존 심)이 마약 밀수 혐의로 5년간의 감옥살이를 시작하자, 아내 카렌(셜리 헨더슨)은 아직 까마득히 어린 4남매를 데리고 꼬박꼬박 면회를 다니며
글: 이후경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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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의 스토리-텔링]
[신형철의 스토리-텔링] 세상의 종말보다 더 끔찍한 것
* 아래 글에는 영화의 결말에 대한 언급이 포함돼 있습니다.
* 아래 글은 <씨네21> 904호 지면에 게재된 원고의 후반부를 수정/보완한 것입니다.
맞다. <테이크 쉘터>(Take Shelter, 2011)도 세상의 종말을 근심하는 영화다. 부쩍 이런 영화가 많아졌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작년에 먼저 개봉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
글: 신형철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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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우리가 사는 시대에 대해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봄밤이었다. 라일락꽃이 한창인 봄밤이었다. 4월의 밤이었다.” 코끝에서 향이 느껴지려는 찰나,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는 이런 문장을 툭 이어붙인다. “그가 군인들에게 이유 없이 당했다는 5월이 다가오고 있었다.” 공선옥의 장편소설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하지만 80년의 그날이 아
글: 이다혜 │
사진: 손홍주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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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엔더의 게임> Ender’s Game
<엔더의 게임> Ender’s Game
감독 개빈 후드 / 출연 아사 버터필드, 벤 킹슬리, 해리슨 포드
<엔더의 게임>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미국 SF 소설계의 거장 오슨 스콧 카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미래의 인류가 외계인에 대항하기 위해 양성해낸 군사 천재 엔더 위긴의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된 2분가량의 영상에는
글: 씨네21 취재팀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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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오사카] 정부 비판하는 언론의 두 얼굴
지난 2년 동안, 즉 3.11 대지진 이후 일본 영화계에 눈에 띄는 현상이 하나 생겼다. 이른바 ‘수사물’의 부상이다. 2012년 9월에는 인기 TV시리즈 <춤추는 대수사선>의 마지막 작품으로 개봉한 <춤추는 대수사선 더 파이널>이 누적수입 59.7억엔을 기록했고, 그해 1분기 드라마로 방송된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 <스트로베리 나
글: 고정수 │
201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