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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비틀스, 전설은 이렇게 탄생하였다
비틀스는 여러 국면으로 나누어 바라볼 수 있다. 리버풀에서 막 로큰롤과 맞닥뜨리던 질풍노도의 시기, 함부르크로 떠나 클럽에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던 시기, 꿈에 그리던 미국시장을 정복하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 존 레넌과 오노 요코의 만남 등 멤버들의 개별적인 활동이 도드라지던 시기, 그리고 인도에서의 명상수업과 겹치며 해체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다.
글: 주성철 │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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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All you need is the BEATLES!
존 레넌은 올해로 탄생 70돌, 사망 30년을 맞았다. <존 레논 비긴즈: 노웨어 보이>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던 존 레넌의 청년기, 그리고 ‘쿼리멘 밴드’로 시작해 이제 막 비틀스가 형성되던 시기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최근 존 레넌 탄생 70주년 기념 박스 세트와 비틀스의 <<레드/블루>> 앨범이 새로이 발
글: 이다혜 │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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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6가지 키워드로 류승범 파헤쳐보기
고집 류승범의 20대를 대변하는 하나의 단어다. 20대의 류승범은 “좋고 싫은 것, 옳고 그른 게 명확한” 사람이었다. 그 고집은 <품행제로> 촬영 당시 조근식 감독과의 마찰로 이어지기도 했다. 캐릭터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류승범은 스탭이 “저렇게 덤비는데 가만 놔둬도 되냐”고 말릴 정도로 치열하게 감독에게 캐릭터를 되물으며 중필이란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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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사랑합니다, 승범씨 [2]
류승범은 최근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림 앞에 서면 갑자기 온전히 혼자가 되는 순간이 찾아오는데, 거기에서 오는 희열이 있다고 했다. “며칠 전에 우연히 인사동을 돌아다니다가 어떤 작품을 봤다. 대리석에 사진과 미술을 합쳐놓은 작품이었는데, 그 작품 앞에 가만히 서 있을 때 갑자기 세상이 빡, 하고 끊기는 느낌이 오더라. 지구상에서 이 시간에,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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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사랑합니다, 승범씨 [1]
<부당거래>를 보다가 문득 놀랐다. 류승범이 보이지 않았다. 이전까지 류승범은 어떤 영화, 어떤 상황에 놓이든지 나 여기 있다는 존재감을 온몸으로 표출하던 배우였다. 그런데 <부당거래>에서 기자가 본 건 류승범이 아니라 먹고, 때로는 먹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먹이사슬을 대변하는 여러 유형의 등장인물(그는 건설사 회장과 은밀한 유대관계를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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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레이건 시대 미국의 서늘한 공포
“요즘 같은 제작환경에선 개인적인 영화를 만드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진다. 장르영화의 장점이라면 장르 안으로 슬그머니 들어가 진짜 말하고 싶었던 내용을 밀반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웃음) 나는 <렛미인>의 스웨덴 원작 소설과 영화 모두를 보면서 뱀파이어 이야기 안에 담긴 청소년기의 고통과 보편적인 고독을 느꼈다. 나는 <렛미인>을 그냥
글: 김용언 │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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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민석] 원초적인 ‘나’를 발견했으면
-어떤 영화를 좋아하나.
=SF 안에서 인간을 거론하는 이야기가 좋다. 예를 들어 멜로드라마라도 둘이 포옹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보다 “내가 저 여자를 왜 사랑하고 있을까?”를 자문하는 영화가 좋다. 겉으로는 그런 물음을 표내지 않고 줄곧 신나게 달리는데, 들여다보면 생각이 보이는 영화가 좋다.
-<초능력자>도 그 취향의 연장선에 있을 텐
글: 김혜리 │
사진: 손홍주 │
201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