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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이상한 방식으로 현실에 적응해가는 모습 <3096일>
<3096일>은 한 어린 소녀가 유괴당해 3096일 동안 감금됐던 실제 사건을 영화화했다. 당시 10살이던 나타샤(안토니아 캠벨 휴즈)는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에 가던 중 아무도 모르게 한 남자에게 유괴당한다. 지하실을 개조해 만든 작은 방에 갇힌 그녀는 이제 외부와 차단당한 채 남자의 말에 복종하며 살아야 한다. 8년 넘게 이어진 이 끔찍한 날들
글: 김보연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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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폭력의 다양한 양상 <애프터 루시아>
요리사인 로베르토(헤르난 멘도자)는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딸 알레한드라(테사 라)와 함께 멕시코시티로 이사한다. 로베르토는 새 직장을 구하고 일상을 이어가지만 아내의 빈자리는 작지 않다. 알레한드라는 새 학교의 친구들과 함께 별장에 놀러가고 술에 취해 호세와 잠자리를 같이한다. 호세는 그것을 휴대폰으로 촬영한다. 동영상은 유출되고 알레한드라는 집단 따돌림
글: 김태훈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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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도박 같은 일상 <히든 카드>
명문 프린스턴 대학의 학생 리치 퍼스트(저스틴 팀버레이크)는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인터넷 포커에 전 재산을 베팅하는 모험을 벌인다. 하지만 사이트의 구조상 절대 개인은 시스템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그나마 있던 학비마저 모조리 잃어버린다. 하지만 이대로 졸업하지 못하면 피차일반이라는 생각에, 리치는 사이트의 창시자인 아이반 블락(벤 애플렉)
글: 이지현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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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동심의 세계가 파괴되는 과정 <허니>
<허니>는 <에그>(2007), <밀크>(2008)를 잇는 세미 카플라노글루의 유수프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이다. 제작연도로는 마지막이지만 주인공인 유수프의 성장 과정 중 첫 부분인 유년 시절을 다루고 있다. <에그>에는 마흔살의 시인 유수프가, <밀크>에는 열여덟의 청년 유수프가 등장하고 이 작품에는
글: 김지미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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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우울한 현재와 화려했던 과거 <블루 재스민>
뉴욕에서 상위 1%의 삶을 누리며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었던 재스민(케이트 블란쳇)은 어느 날 남편 할(알렉 볼드윈)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곧 이은 이혼에 파산까지 겪으며 모든 것을 잃게 된 그녀가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는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여동생 진저(샐리 호킨스) 뿐. 하지만 ‘루이비통’ 가방 하나만 들고 샌프란시스코
글: 우혜경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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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오해와 의심, 그리고 집착 <밤의 여왕>
<밤의 여왕>
제작 (주)영화사 아이비젼, (유)밤의여왕문화산업전문회사 / 감독 김제영 / 출연 김민정, 천정명 / 배급 인벤트 디 / 개봉 10월17일
의심과 집착. 온전한 사랑을 방해하는 치명적 행위들이다. <밤의 여왕>은 오해가 의심이 되고 의심이 집착이 되면서 관계가 위태로워지는 커플의 이야기를 유쾌한 톤으로 그려내는 로맨틱코
글: 이주현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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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다채롭도다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취지로 2009년에 시작된 초단편영화제가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초단편이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모집된 작품의 러닝타임은 ‘국제경쟁 5분 이하, 기획경쟁 10분 이하’로 전체 10분이 넘지 않는 짧은 작품들이다. 분량은 짧지만 모두 상영시간 이상의 기량을 발휘한다.
초청된 작품 수는
글: 이지현 │
201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