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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금태섭의 서재에서 잠들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중국에서 태어나서 문화혁명을 겪고 프랑스로 건너가 작가 생활을 하는 다이 시지에의 이 자전적 소설은 우리를 실제로 있었으면서도 너무나 비현실적인 세계로 데려간다. 모두가 알 듯이 1968년 말 중국 공산당의 최고 지도자이자 혁명의 기수인 마오쩌둥 주석은 나라를 일대 변혁하는 운동을 벌인다. 모든 대학이 휴교하고, 중/고등학교를 마친 ‘젊은 지식인들’은 농
글: 금태섭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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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완전히 새로운 발명품
책의 역사를 다룬 문헌사학의 고전. 중국에서 발명된 종이가 아랍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지고 15세기 중반 구텐베르크가 활판 인쇄술을 발명하면서 등장한 인쇄된 책은 당시 서구 사회에서 완전히 새로운 발명품이었다. 수많은 필경사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필사본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던 그 이전 시기에 책은 권력자들과 귀족들, 일부 엘리트 계층의 전유물이었다. 귀족 중
글: 이다혜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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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영화의 원작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노예 12년>이 여러 번역본으로 출간되고 있다. 납치, 인신매매를 통해 12년간 노예로 살며 미국 남부의 농장을 전전했던 솔로몬 노섭이 자신의 이야기를 적었다. 1852년 출간된 <톰 아저씨의 오두막>과 더불어 노예제를 공론화하는 데 기여한 작품이다. 영화가 이미지로 말하는 많은 것들을, 경험한 이를 통해
글: 이다혜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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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한국 사회에 대한 비평서
‘깨시민’(깨어 있는 시민)이라는 말이 공감보다는 비아냥에 사용되고 있다.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인터넷 커뮤니티들은 거의 모두 정치색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왜 정치는 우리를 배신하는가>는 그런 한국 사회에 대한 일종의 비평서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도 2부 ‘숨은 정치’ 부분이 흥미롭다. 종교와 자본의 정치세력화에
글: 이다혜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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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번역과 반역 사이
<위대한 개츠비> 개봉을 앞두고 열 가지도 넘는 소설 번역본이 시장에 쏟아져나왔다. 판본별 비교를 해달라는 원고 청탁을 받고 8종의 책과 원서를 놓고 크게 세 챕터를 비교했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문체 자체의 독특함은 둘째치고라도, 영어를 한국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다양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어에서는
글: 이다혜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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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위대한 유산을 지켜라
‘모뉴먼츠 맨’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나치에 의해 도난당한 각국의 예술품과 문화재를 되찾아 본국에 돌려주기 위해 결성된 미군의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조지 클루니가 제작,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4역을 맡은 영화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은 전쟁의 포화 속으로 예술품을 지키기 위해 뛰어들었던 7명의 ‘모뉴먼츠 맨’에 대
글: 안현진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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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단어의 바다를 잇는 일 <행복한 사전>
1995년 일본의 한 대형출판사에서 ‘대도해’라는 이름의 국어사전을 편찬하기로 한다. 기인적이면서도 은둔자의 기질을 가진 영업부서 직원 마지메 미쓰야(마쓰다 류헤이)가 사전편찬부에 스카우트되는데, 현재 사전편찬부에는 ‘은퇴를 앞둔 숙련된 편집자와 나이 지긋한 언어학자, 외향적이지만 기획에 능숙한 마사시(오다기리 조)’ 등 다양한 인물들이 포진해 있다. 그
글: 이지현 │
201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