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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오디세이 21]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 스크린의 뒷면 - 영화 속 스크린의 잠재적 가능세계들
2000년대를 여는 에드워드 양의 첫 영화이자 그의 유작으로 남은 <하나 그리고 둘>에서 프레임에 붙잡힌 인물들은 비슷한 증상을 공유한다. 그것은 기억상실이다. NJ는 무엇을 찾기 위해 집에 들어왔는지 잊어버린다. 그의 딸 팅팅은 버려야 할 쓰레기를 발코니에 두고 그만 잊어버린다. 피로연에 참석한 친구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NJ와 셰리의 재회
글: 김병규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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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목소리(들)에 반했습니다, 추영우가 직접 완성한 12인 캐릭터의 목소리 피라미드
추영우의 신뢰감 있는 연기의 핵심 요소로 평단과 팬들이 가장 먼저 꼽는 건 단연 목소리다. 중저음의 그윽한 톤은 그가 맡은 역할에 일단 호감을 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에 항시 한 템포의 여유를 머금은 속도와 또렷한 발음이 더해져 한층 안정적으로 만든다. 목소리를 자신의 강점으로 딱히 생각해본 적 없다는 추영우는 이 얘길 꺼내자 쑥스러운 듯 웃어 보
글: 이유채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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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시작하면 일단 곁에 두고 포기하지 않는다, 배우 추영우
-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Who (is) Choo?’가 현재진행형이다. 9월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타이베이·오사카까지 4개 도시를 찾아 팬들을 만났다. 각 도시의 객석 분위기가 어떻게 달랐나.
서울은 시작이라 설렜다. 눈앞에서 팬들을 마주하니 사랑이 실체를 가진 무언가처럼 느껴져 감격스러우면서도 겸허해졌다. 집에 돌아와서도 떨림이 가라앉지 않아
글: 이유채 │
사진: 백종헌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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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단단한 신뢰를 얻는 방법, 2025 베스트 시리즈 신인 남자배우 추영우를 만나다
1999년생, 데뷔 5년차. 이름에 가을을 품은 추영우에게 2025년은 수확의 계절이었다. 올해 공개된 작품은 <옥씨부인전><중증외상센터><광장><견우와 선녀>로 총 네편. 출연작이 한해에 몰리는 일은 흔한 풍경이지만 이를 예사롭지 않은 결과로 만든 건 분명 그의 역량이다. 사극(<옥씨부인전>), 메
글: 이유채 │
사진: 백종헌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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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LIST] 벨라 킴이 말하는 요즘 빠져있는 것들의 목록
배우. <속초에서의 겨울> 출연
<한여름의 판타지아>
제작사 모쿠슈라를 좋아한다. SNS에 모쿠슈라 포스팅이 올라오면 늘 ‘좋아요’를 누르고, 2024년 여름엔 모쿠슈라에서 연 워크숍도 다녀왔다. 장건재 감독님의 영화를 전부 아끼는데, 그중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최고다. 마음이 평온해진다.
핀란드
가장 좋아하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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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물의 연대기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는 늘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보였다. 그는 하이틴스타의 후광을 밀어내며 아트하우스의 총아로 나아갔고, 시끌벅적한 연애와 스캔들을 통과해 LGBTQ+ 아이콘이 되었다. 방황을 뒤로하고 자기 자리에 선 그가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가리킨 책이 있다. 페미니즘 글쓰기를 가르치는 교사이자 소설가인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글: 남선우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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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요동하는 역사와 고요한 섬, 뉴 저먼 시네마의 얼굴, 하크 봄 감독의 유년기를 다룬 영화 <암룸>
지난 10월 초 튀르키예계 독일 감독 파티 아킨의 <암룸>이 독일에서 개봉했다. 올해 칸영화제 프리미에르 섹션에서 첫선을 보인 뒤 여러 영화제를 순회하다 마침내 독일 극장가에 닿은 것이다. <암룸>은 “어린 주인공의 관점에서 정체성과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쥐트도이체 차이퉁>)라는 평을 들으며 언론의 호평을
글: 한주연 │
202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