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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부천에서 만난 가메라와 김혜수, 그리고 <토이 스토리>와 함께
폭염을 피해 예년보다 기간을 앞당겼던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아마도 가장 기대를 모았던 특별전 중 하나는 ‘가메라 3부작’의 가네코 슈스케 감독이었을 것이다. 인터뷰를 진행한 송경원 기자의 말마따나 ‘왠지 한번 왔을 것 같은’ 그의 부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번에 부천 초이스 심사위원이었을뿐더러 최근작 <빽 투
글: 주성철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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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카이에 뒤 시네마> <필름 코멘트> <기네마준보>의 <기생충> 비평
이번호 특집은 프랑스, 미국, 일본에서 보내온 <기생충> 해외 비평이다. <카이에 뒤 시네마>의 뱅상 말로사, <필름 코멘트>의 니콜라스 라폴드, <기네마준보>의 아야코 이시즈 평론가가 소중한 원고를 보내왔다. 뱅상 말로사는 지난해 초 나홍진의 <곡성>(2015) 블루레이에 들어갈 코멘터리 작업을 위해
글: 주성철 │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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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조폭영화는 어디까지
어느덧 한국 장르영화는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의 단골 품목이 됐다.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2005)과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2008)가 초청된 이후 창감독의 <표적>(2014)부터 홍원찬 감독의 <오피스>(2015),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2016), 변성현 감독의 <
글: 주성철 │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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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기생충>에 대한 프랑스의 열광적 반응
지난 6월 5일 프랑스(현지시각)에서 개봉한 <기생충>이 첫 주말을 보내고 5일을 경과하며, 25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기록(68만명)을 세웠던 <설국열차>의 개봉주 흥행기록 23만 관객을 넘은 성적이다. 또한 <기생충>은 같은 날 개봉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에 이어
글: 주성철 │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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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기생충> 제작기 특집에 부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지난 6월 5일, 개봉 닷새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같은 날,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연일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프랑스 개봉을 시작으로(자세한 프랑스 현지 개봉 소식은 다음호에 전할 예정이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에서 역시 6월 중 개봉하고 10월에는 북미 지역 관객과 만난다.
글: 주성철 │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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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하며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예고편에도 등장하는 <기생충> 속 아버지 기택(송강호)의 대사는 영화 그 자체에도 적용된다. 마치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듯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올해 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 역시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이번호 칸국제영화제 결산 기사 중 <기생충> 칸 현지 기자회견에서도
글: 주성철 │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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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걸캅스>와 <배심원들>, 많이 보세요
<폴리스 스토리>(1985)가 성룡의 이전 영화들과 비교해서 가장 다른 점이 뭘까. 도심에서 펼쳐지는 현대 액션물? 홍금보, 원표와 함께했던 ‘가화삼보’로부터의 독립선언? 아니다.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성룡이 사람들 많은 데서 싸운다는 것이다. 사실 그전까지 세트나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배우나 스탭들이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집중하여 클라이맥스
글: 주성철 │
2019-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