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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flash on] “본질을 건드리고 싶었다”
농담 반 진담 반 요즘 누가 영화책 사보느냐는 말을 듣는다. 더구나 이렇게 두껍고 어려운 책이면 두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영화학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좀처럼 책을 덮지 못할 것이다. <영화이미지학>은 난잡하게 흩어진 영화이론을 ‘영화이미지’라는 새로운 뼈대 위에 재정리한다. 단순한 번역이 아니라 독자적인 개념을 통해 영화이론의 중
글: 송경원 │
사진: 최성열 │
20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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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연애하듯 사고팔라
대학 시절엔 정말 돈이 없어 밥을 굶기도 했다(하지만 한병에 천원짜리 소주의 힘으로 살은 빠지지 않았다. 배만 보면 사장님, 근데 지금도 배만 보면 사장님). 과외를 하면 좋았겠지만 성격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어 힘든 일이었고(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들을 싫어했다. 이 구역의 버르장머리 없는 건 나 하나로도 넘친다, 였달까), 그래도 밥은 먹어야겠기에 숱한 아
글: 김정원 │
20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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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내일의 모서리
브라질월드컵이 진행 중이다. 이토록 많은 인구가 열광하는데 왜 훌륭한 축구영화의 수는 야구의 그것을 크게 밑도는 걸까? 자명한 답이야 “미국에서 비인기 종목이라서”지만, 다른 핑계도 주워섬길 수 있다. 축구는 휴먼 드라마를 끼워넣을 틈새가 없는 운동의 연속이다. 위기와 해소를 선사하는 득실점도 적다. 공간의 분할 운용이 핵심인 스포츠다보니 근접숏의 위력에
글: 김혜리 │
20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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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게임 속 기사가 되어 왕국을 구하라 <로보싸커>
“왼쪽, 오른쪽!” 장애물을 피하며 탑을 오르는 기사의 뒷모습이 보인다. 그 기사를 조종하며 모니터를 향해 소리 지르는 조니, 그 옆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마르코, 그들의 친구이자 리더인 레오. 이 세 소년은 최근 액션 어드벤처 게임 <킹덤 힐>에 열심이다. 그런데 <킹덤 힐> 속 세계에 바일러스 왕이 쳐들어왔다. 왕과 왕비가
글: 임정범 │
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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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화가 베르트 모리조의 삶 <마네의 제비꽃 여인: 베르트 모리조>
마네의 <올랭피아>가 파리를 떠들썩하게 만들 무렵, 언니와 함께 화가의 꿈을 키우던 베르트 모리조(마린느 델테르메)는 그림 연습을 위해 찾은 미술관에서 우연히 마네(맬릭 지디)를 만난다. 베르트에게서 영감을 얻은 마네는 그녀에게 자신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그의 작업이 궁금했던 베르트는 마네의 제안을 수락한다. 하지만 마네의 작업이 진행
글: 우혜경 │
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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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모두 외로운 사람들 <라라피포>
‘라라피포’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을 뜻하는 영어, ‘a lot of people’(어 랏 오브 피플)을 빠르게 읽을 필요가 있다. <라라피포>는 도쿄 거리에서 스쳐가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 조금씩 관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영화다. 여섯명의 인물을 스케치하듯 짧게 보여준 뒤 각각의 이야기를 깊이 파고든다. 히로시(미나가와 사루토키)는
글: 김소희 │
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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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퀴어 옴니버스’ 영화 <원나잇 온리>
‘하룻밤’이라는 이 매력적인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원나잇 온리>는 제목 그대로 딱 하룻밤 동안 일어나는 두개의 이야기를, <밤벌레>와 <하룻밤>이라는 두편의 작품으로 엮어낸 옴니버스영화다. <인생은 새옹지마>를 만든 김태용의 <밤벌레>는 인터넷 채팅으로 게이들을 불러내 호프집 사장
글: 우혜경 │
201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