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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받아라, 분노의 직격탄!
“요즘 양극화가 심하지 않나. 가진 자에 대한 저주에 가까운 분노가 많이 담겨 있더라. 만약 내가 그대로 만들면 왜 저렇게 편협하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그래서 4편은… (중략)… 사회가 보이는 이야기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거다.” <공공의 적 2012>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에서 강우석 감독이 전한 이 말은 최근에 일기 시작한 어떤
글: 이영진 │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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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당신이 ‘최초’의 주인공
자, 여기는 실력파 시네필을 위한 자리다. 당신이 이번 상영작 중 정전도 모두 섭렵했고 그 대안적 목록까지 눈여겨보았으며 영화계의 친구들이 소개하는 작품과 초장편의 대작들까지 다 보았다고 하자. 그렇다면 이제 당신의 눈을 사로잡을 만한 건 여기 소개된 ‘국내 최초 상영작들’이다. 영화의 전당 시네마 운영팀에 따르면 이번 개관 기념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국내
글: 송경원 │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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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엉덩이의 아픔까지 달래줄 거야
이번 영화제의 목록을 보면 특이한 점이 발견된다. <인간의 조건> <영화사>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천국의 문> <십계> <아라비아의 로렌스>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 등 장르와 감독을 넘나드는 상영시간 200분 이상의 초장편영화가
글: 정한석 │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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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그들 각자의 영화관
그들은 어떤 영화로 인생을 채우고 있을까. 영화의 전당 개관을 맞이하여 영화인들에게 백지 위임장이 발행됐다. 알찬 영화들이 담겨져 돌아왔다. 배우 고현정·이나영·이선균, 감독 이창동·봉준호, 제작자 심재명, 미술감독 류성희,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영화기자 김혜리,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등 10명의 영화인이 각각 그들만의 주제 아래 그들
글: 송경원 │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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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저평가된 수작, 비서구권 걸작 총망라
영화의 전당 시네마 운영팀이 선정한 영화사 100편의 걸작선이 여기 있다. 100편의 목록에는 1902년의 <달세계여행>에서 1997년 <영화사>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정전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독특한 점이 있다. 거장의 작품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수작 혹은 비서구권의 걸작들이 여기엔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러니 이것은 기존의
글: 정한석 │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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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다시 부산으로 시네마 천국으로
아무래도 올해는 부산에 한번 더 가야 할 것 같다. 부산영화제도 끝났는데 무슨 소리냐고 물으실 분들을 위해 말씀드려야겠다. 11월10부터 12월31일까지 열리는 ‘영화의 전당 개관 기념 영화제’가 무려 220여편의 영화를 상영하기 때문이다. 평범한 작품들인데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다. 단일 영화제 초유의 규모이자 내실있는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영화의 전당
글: 정한석 │
글: 송경원 │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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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하이브리드 레이스가 시작됐다 (2)
<올드보이> 등이 떠오르는 폭력성
유럽적인 분위기로 만든 할리우드 장르영화를 어떤 예술적 눈속임수에 불과하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사실 할리우드는 영화의 공장으로 팔려온 유럽 감독들의 위대한 전통 위에서 세워진 세계다. F. W. 무르나우와 프리츠 랑, 장 르누아르, 그리고 앨프리드 히치콕. 동시에 할리우드 장르의 전통은 유럽으로 건너가서 누
글: 김도훈 │
201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