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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이 무서운 엑소시즘을 보라
강도, 살인, 영아사체 유기 등 매일 밤 끔찍한 범죄와 마주하는 형사 랠프 서치(에릭 바나)는, 신이 없다고 믿는 무신론자다. 아름다운 아내(올리비아 문)와 아이가 있지만 지옥 같은 세상을 아는 그는 행복에서도 그늘을 느낀다. 한데 그가 사는 뉴욕에서 이상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난다. 귀신들린 집, 브롱크스 동물원의 노숙자 신고, 가정폭력 등 일견 관련이
글: 안현진 │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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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빛고을에서 온 영화 초대
가끔씩 영화 속의 주인공들은 가혹하게 싸운다. 때로 전쟁을 치를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란의 상태는 모두 평화를 위한 과정의 일부일 뿐이다. 이때의 ‘평화’는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으로 평온한 상태만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다. 완전한 갈등의 부재가 아니라 소통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상태로의 귀환을 의미한다. 올해 제14회 광주국제영화제의 주제는 ‘평
글: 이지현 │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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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우울한 청춘의 초상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
1997년은 아이돌 팬덤 문화로 대변되는 ‘조증’의 시대이기도 하지만 IMF를 겪어야 했던 ‘울증’의 시대이기도 하다.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아이돌 팬덤 문화로 채웠던 자리를 <비트>를 좋아했던 한 비디오광의 얼굴로 대체하면서 우울한 청춘의 초상을 따라간다. 동도(이재응)는 마지막
글: 김소희 │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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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진짜 아프리카의 모습’ <아야의 밤엔 사랑이 필요해>
요푸공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수도 아비장의 작은 동네다. 그곳의 여름밤, 노천카페에서 토속적인 리듬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춤을 추며 남자를 찾는 두 소녀가 보인다. 빈투와 아주아. 19살이 된 그녀들의 관심사는 오직 남자다. 그들과 자매처럼 지내는 친구 아야만 연애에 관심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빈투에게 작업을 걸던 남자 중 한명인 무사가 시소코 맥
글: 임정범 │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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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최고의 레이서에서 소방구조대가 되다 <비행기2: 소방구조대>
최고의 레이서로 승승장구하던 더스티는 엔진 부품 단종으로 레이서 생활에 위기를 맞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낙후된 소방 시설로 인해 공항이 폐쇄될 상황이 되자 직접 나서기로 한다. 부품을 찾는 동안 소방구조대에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불과 맞서 싸우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거대한 산불로 수백대의 자동차가 고립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제목이 말해
글: 김보연 │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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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콘크리트 더미 위의 삶 <바세코의 아이들>
바세코는 필리핀 마닐라에 자리한 거대 판자촌이다. 세계 3대 빈민촌 중 하나이며 행정구역상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었다가 큰 화재가 발생한 뒤에 비로소 행정구역으로 등재된 바 있다. 이곳 아이들은 쓰레기 더미 위에서 놀거나 콘크리트 더미에서 돈이 될 만한 고철을 찾으며 살아간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은 늘 밝고 천진난만하다. 어느 날부터 바세코에 한국인이 나타난
글: 김소희 │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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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아름다운 곤충들의 모습 <곤충왕국 3D>
영화는 한국에 서식하는 곤충별로 각각 생존하는 모습을 하나씩 카메라에 담아낸다. 매미, 나방, 벌, 풍뎅이, 소똥구리, 거미, 여치, 개미 등 다양한 곤충이 등장한다. 긴다리소똥구리는 새끼들을 위해 자신의 몸집보다 큰 소똥을 굴리다가 소똥과 같이 구르기도 하지만 긴 여정 끝에 무사히 보금자리로 소똥을 운반한다. 참나무 진액을 차지하기 위해 두 마리의 장수
글: 김태훈 │
201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