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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9년 만에 돌아온 속편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은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 두편에 새로 만든 이야기 두편을 덧붙여 만든 영화다. 씬 시티의 지배자 로어크에게 도전하는 도박사 조니(조셉 고든 레빗), 로어크의 음모로 연인 하티건(브루스 윌리스)을 잃고 복수를 꿈꾸는 스트립댄서 낸시(제시카 알바), 옛 연인 아바(에바 그린)의 유혹에 빠져 위기에 처한 사진가 드
글: 김정원 │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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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치명성 <그랜드 센트럴>
젊지만 가난한 갸리(타히 라힘)는 위험을 감수하고 원자력발전소 직원으로 취직한다. 그의 일상은 이제 매일매일이 살얼음판이다. 하지만 경력이 오래된 질(올리비에 구르메)이나 토니(데니스 메노체트)는 믿을 만한 선배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갸리는 토니의 젊은 애인 카롤(레아 세이두)과 사랑에 빠진다. 갸리와 카롤은 토니의 눈을 피해 그들만의 정사를 벌이곤 한다
글: 정한석 │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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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오사카조선고급학교’ 럭비부 <60만번의 트라이>
‘당신의 조국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에 눈물 짓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사회적 차별과 멸시 속에서도 조국의 말과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애쓰며, 고립된 공동체 안에서 어디에도 완벽히 환원되지 않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한다. 박사유 감독과 재일조선인 3세 박돈사 감독의 <60만번의 트라이>는 바로 이러한 사람들, 재일조선인들의
글: 우혜경 │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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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끝없는 미로 속을 헤매는 소년들 <메이즈 러너>
자신의 이름 이외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소년들이 정사각형의 폐쇄공간에 모여 살고 있다. 사방을 둘러싼 수십 미터의 벽 뒤엔 끝을 알 수 없는 미로가 펼쳐져 있고 탈출방법은 오직 미로를 빠져나가는 것뿐이다. 이른바 ‘러너’로 뽑힌 아이들이 밤에만 출현하는 정체불명의 괴물 그리버를 피해 조금씩 미로의 지도를 그려나가길 꼬박 3년, 어느 날 기억을 잃은 또
글: 송경원 │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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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1950년대 미국의 청춘 문화를 이끈 작가들 <킬 유어 달링> Kill Your Darlings
<킬 유어 달링> Kill Your Darlings
감독 존 크로키다스 / 출연 대니얼 래드클리프, 데인 드한, 벤 포스터, 잭 휴스턴, 마이클 C. 홀, 엘리자베스 올슨 / 수입 (주)수키픽쳐스 / 배급 (주)영화사 진진 / 개봉 10월16일
킬 유어 달링! 도발적인 이 제목은 윌리엄 포크너, 스티븐 킹 등의 작가들이 학생들에게 “글을 쓸
글: 윤혜지 │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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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이송희일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취향의 폭력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이제는 거의 ‘꺼진 불도 다시 보자’ 같은 화재 경고 표어처럼 흔한 관용구가 되었다. TV드라마와 예능에서도 단골 멘트로 등장한 지 오래됐다. 90년대 이후 새롭게 등장한 이 삶의 구호는 동일성을 강제하는 전체주의적 체제에 대해 존재와 욕망의 다양성을 대립시키는 꽤나 매력적인 선동이기도 했다.
90년대 풍경은 사뭇
글: 이송희일 │
일러스트레이션: 김남희 │
201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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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최지은의 TVIEW] 결국 사랑과 이별은 둘 사이 이야기
남의 연애 이야기에 별로 관심이 없다고 누누이 말해왔지만 마이클 더글러스와 맷 데이먼이 출연한 <쇼를 사랑한 남자>는 모처럼 마음에 든 멜로드라마였다. 70년대 미국의 인기 피아니스트 리버라치와 시골 청년 스콧 토슨이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권태기를 지나 ‘더럽게’ 이별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가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이거였다. 이야기를
글: 최지은 │
201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