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1]
"이 영화를 생각하면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맑고 귀엽고"
<다른 나라에서>는 변함없이 초저예산으로 만들어졌지만 감독을 포함해 두세명에 불과한 전원사 식구들의 품을 가장 많이 요구한 영화이기도 하다. 유명한 외국 여배우가 주연을 맡은 데 따른 부수 업무들, 전체의 절반 가까운 영어대사를 처리해야 하는 후반작업, 칸 경쟁부문에 가는 데 따른 잡무 등. 그래도 그 인원이 여전히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부터 자막
글: 허문영 │
사진: 오계옥 │
2012-05-31
-
[스페셜1]
꿈의 중첩 활동
빚을 지고 도망간 이모부 때문에 빚쟁이들에게 쫓겨 모항으로 내려온 모녀(윤여정, 정유미). 그런 상황이 마땅찮은 딸은 무료하고 불안한 마음에 세편의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안느라는 이름의 프랑스 여인(이자벨 위페르가 1인3역을 한다)인데, 그녀가 각기 다른 이유로 모항으로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안느는 각각 프랑스에서
글: 남다은 │
2012-05-31
-
[스페셜1]
지금은 '상수' 시대
홍상수판 <꿈의 해석>이 궁금한가. 임상수판 <자본론>을 읽고 싶은가.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나란히 초청된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5월17일 개봉)과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5월31일 개봉)가 5월12일과 13일에 연이어 공개됐다. 이자벨 위페르, 윤여정, 정유미, 유준상 등이 출연한 홍상수 감
글: 씨네21 취재팀 │
2012-05-31
-
[스페셜1]
우릴 놀라게 해봐!
영화제의 심사위원 기자회견이란 실은 빤한 문답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올해 칸 경쟁의 심사위원장은 난니 모레티가 아닌가. 확고한 의견과 재치있는 말솜씨의 소유자 난니 모레티가 올해 심사의 향방을 말한다.
-전에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작품을 이번 영화제에서 보기 원한다고 말했다. 어떤 의미였나.
=사실 그런 말은 영화제 이전에 누구나 하는 말이긴 하지.
글: 정한석 │
사진: 손홍주 │
2012-05-29
-
[스페셜1]
21세기의 영화를 찾을 수 있을까?
여기도 개막, 저기도 개막이다. 프랑스는 지금 사방이 개막으로 바쁘다. 올랑드 시대가 막 개막했고, 5월16일 칸국제영화제가 그 뒤를 바짝 이어 65회 개막을 가졌다. 대선 직후의 흥분 속, 프랑스인의 제1 관심사는 역시 올랑드 대통령의 집권 초기 향방이다. 도미닉 스트로스 칸의 추문이 영화의 거리, 크루아제를 뒤덮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옆집 아저씨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2-05-29
-
[스페셜1]
매머드 양반, 대륙이동이 웬말이오?
감독 스티브 마티노, 마이크 트메이어 / 출연 레이 로마노, 데니스 리어리, 존 레기자모, 숀 윌리엄 스콧 / 개봉예정 7월
-4편이 나온다고? 멸종한 공룡까지 부활시켜서 3편을 만들었지 않나. <슈렉>처럼 ‘아이스 에이지 포에버’라도 만들려는 건가.
=돈을 벌어주는데 왜 안 만들겠나. <엠파이어>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글: 강병진 │
2012-05-22
-
[스페셜1]
천방지축 말괄량이의 모험담
감독 마크 앤드루스, 브렌다 채프먼 / 목소리 출연 켈리 맥도널드, 에마 톰슨, 빌리 코놀리, 로비 콜트레인 / 개봉예정 9월27일
-픽사의 새 애니메이션이다.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픽사의 작품이 맞나 의심스럽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 3D>는 픽사의 열세 번째 장편애니메이션이다. <카2> 개봉 1년여 만에 선보이는 픽사의 신작인데
글: 이주현 │
201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