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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음악을 디딘 독립, 자유, 해방감 - <마이클>이 정의한 마이클 잭슨의 혁명
포털사이트에 ‘팝의 황제’라고 검색하면 제일 먼저 마이클 잭슨 위키 사이트가 나온다. 기묘한 일이다. ‘팝’은 마이클 잭슨만의 전유물이 아니고 ‘황제’ 또한 오직 그만을 위한 수식어가 아닌데 두 키워드가 조합됐을 때 인터넷 세상은 당연하다는 듯 나를 그에게 인도한다. 언뜻 보기에 누구에게나 갖다 붙일 수 있는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표현이지만, 일종의 고유
글: 이자연 │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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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팝의 전설, 영원히 - <마이클>을 통해 다시 보는 마이클 잭슨의 대중문화예술적 의미부터 분장·의상 제작기까지.
팝의 황제, 대중음악의 아이콘, 무대 위의 혁명가. 그 어떤 수식어를 떠올려도 실제 현실에서 마이클 잭슨이 쌓아올린 문화적 변혁과 정점을 설명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인터넷과 SNS가 발달하지 않아 세계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시절에도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그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20세기 대중문화의 원형이자 진정한 의미의 월드 스타. 오직 무대에
글: 씨네21 취재팀 │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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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게 돼서,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배우 구교환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세계를 계속 욕망하다 보면 미치게 된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속 황동만의 경우다. 8인회 동료들은 모두 데뷔의 영광을 누린 지 오래, 오직 그만 아직 ‘영화감독’이 못 됐다. 보기에 따라 이 남자는 자폭 상태일 수도 있고 아직은 살 만한 수준일 수도 있다. 세상을 죽도록 미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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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나보다 더한 인간을 만났을 때,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배우 구교환
구교환에게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좁은 집 안 구석까지 언제나 카메라가 따라오지 않는 데가 없는” 현장이었다. 다 보여줄 듯 보여주지 않는, 배우 자신의 표현에 따르면 “전부 다 들키지는 않는 미스터리를 유지하되 무언가 톡톡 튀어나오게 하는” 표현자의 취향이 황동만의 그라운드 위에선 백기를 들었다. 숨을 곳도 숨길 새도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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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염혜란의 ‘빨간 맛’
훠궈의 신
“‘내 삶의 주인공은 나.’ 이 격언의 의미를 치우치엔윈으로 살아본 후 비로소 알았다. 치우치엔윈은 식당에서 열심히 일하고, 동료들과 춤추며 삶을 즐긴다. 자기 삶의 주인공을 연기한다고 생각하면 배역에 대한 애정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작품 속 비중에 관계없이 남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단 한 지점까지 삶의 주인공을 위해 세심하게 그려내고 싶
글: 정재현 │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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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낯선 감정을 맞닥뜨리고 싶을 때가 있다, <내 이름은> 배우 염혜란
- 이름의 ‘혜란’은 은혜 혜(惠)에 난초 란(蘭)을 쓰나.
그렇다. 내 동년배에선 흔한 이름인데 성이 염씨라 희귀하게 들린다. 내 이름으로 온전히 불린 지가 얼마 안됐다. 주로 별명으로 불렸던 것 같다. 아직도 ‘염혜란씨 모십니다’와 같은 말을 들으면 괜히 어색하다.
- 연기할 때 배역명에서 캐릭터의 성정을 유추하기도 하는지.
<비밀의 숲&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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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삶에 가닿는 붉은 몸짓, <내 이름은> 배우 염혜란
염혜란은 거듭 ‘가닿는다’라는 서술어로 문장을 맺었다. <내 이름은>의 이야기와 주제, 주인공 정순의 언어와 무용에 가닿고자 시도한 지난 시간을 쏟아냈다. 물리적 접촉을 수반하는 ‘닿다’와 달리 ‘가닿다’는 실체 없이 미치려는 행위다. 미치지 못하면 미치지 못한다고 했던가. 영화 속 정순이 닿을 수 없는 제주의 하늘과 바다, 한라산을 향해 살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