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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말하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니까요
-안녕하세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철수씨, 늑대소년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직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의….
=별 말씀을요. 요즘 들어 송중기의 재발견이라고들 말씀하시는데 사실 전 발견된 지 오래됐잖아요?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때 이미 <씨네21> 표지를 했고 <마음이2> 같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
글: 주성철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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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본드걸이 없어서 심심해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뭐라도 한잔 드시면서….
=당연히 전 마티니죠. 젓지 말고 흔들어서.
-영화 너무 재밌었습니다. 본드가 죽는 것처럼 사라지는 건 거의 맥거핀이고, 초반부와는 전혀 다른 후반부 액션 컨셉도 좋았어요. 본드는 늘 악당들의 요새로 잠입해서 훼방을 놓는 남자인데, 이번에는 반대로 악당들을 기다리고 계시잖아요. 남다른
글: 주성철 │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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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주유보단 조조가 되고 싶었어
-드디어 <삼국지>에 출연하게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중화권 배우들이라면 <삼국지>나 <서유기> <수호지>에 출연하는 게 소원이죠. 개인적으로는 <금병매>나 <홍루몽>에 출연하고 싶지만요 하하하.
-역시 <드래곤볼: 에볼루션>에 무천도사로 출연한 이유가 있으시군요.
글: 주성철 │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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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오늘도 무사히!
-안녕하세요. 인터뷰 시간에 좀 늦으셨네요. 일이 많으신가봐요.
=죄송합니다. 아까 출근카드에 도장 찍는 걸 깜빡해서요.
-뭐 죄송할 것까진 없고요. 그럴 수도 있죠 뭐.
=죄송합니다.
-왜 계속 죄송하다는 말씀만 하시는지. 괜찮다니까요.
=우리 회사가 겉으로 보기에는 금속제조회사지만 사실 살인청부업을 하고 있거든요. 다들 철저한 회사원 오리엔테이션
글: 주성철 │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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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자고로 곰이라면 말이지, 쿠쿠~
-안녕하세요. 요즘 무척 바쁘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옵옵옵옵옵.
-악! 어제 또 얼마나 마셨기에 오바이트를, 정말 못 말리겠군요!
=옵옵 오빤 강남스타일~.
-역시 당신의 장난은. (-_-;) 아무튼 이렇게 궂은 날씨에도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뭐 이런 날씨 가지고 그래. 근데 나 꼭 섬유유연제 모델 같지 않아? 푹신푹신 뽀송뽀송? 내
글: 주성철 │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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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연애조작단을 대령하여라
-안녕하세요. 왕이 되고서 무척 바빠지셨죠?
=자, 일단 여기 앉아서 엿부터 드시게나. 왕 대역하는 게 이리 힘들 줄 몰랐소. 아침마다 치장해야 하고 이 불편한 옷도 걸쳐야 하고 영 성가신 게 아니네.
-워낙 성대모사의 달인이신 데다 처음 만난 사람이라도 한번만 보면 말투와 행동을 완벽하게 따라하시니 그 재주가 정말 부럽습니다. 그래서 괜히 지금 이 자
글: 주성철 │
20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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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여우주연상으로 바꿔죠!
-안녕하세요.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지금이 몇신데 이제 들어와. 내가 저녁 준비한다고 빨리 들어오라고 했어, 안 했어? 대체 어딜 그렇게 싸돌아다니는 거니? 너, 엄마가 몇번씩 말해!
-아니, 저 무슨 말씀이신지. 제 엄마라뇨. 저희 엄마는 지금 집에 잘 계신데요. 아까 통화도 했는데, 끼니 거르지
글: 주성철 │
201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