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왜 탐정 주변의 여자들은 고통받아야 하나
글을 읽을 줄 알게 된 이래로 나는 추리소설을 좋아했다. 밤새 책을 읽게 만든 셜록 홈스 시리즈, 용돈으로 한권씩 사모으던 해문의 애거사 크리스티 전집, 그리고 (지금 와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두뇌 계발에 좋다던 미스터리 퀴즈 모음집, 성교육 교재를 대신했던 시드니 셸던의 반전 멜로 미스터리 서스펜스 소설(드라마로 치면 막장 드라마였다)들까지. 그러다
글: 이다혜 │
2016-05-05
-
[영화비평]
[정재혁의 영화비평] 만화에서 영화로 옮기는 과정에서 선명하게 살아난 것 <바쿠만>
가냘픈 펜선이 하늘을 휘감고, 곧이어 등장한 붓선이 천지를 흔든다. 오오네 히토시 감독이 출연하고, 구도 간쿠로가 각본을 쓴 <바쿠만>은 만화를 매개로 청춘과 성장, 노력의 중요성, 그리고 성공까지의 지도를 상세히 그려주는 만화영화다. 2015년 개봉해 일본 아카데미상 6개 부문을 수상했는데 눈에 띄는 건 쓰즈키 유지 미술감독이 설계한 선의 세
글: 정재혁 │
2016-05-05
-
[people]
[people] “니체의 초인 사상을 내 식으로 풀고 싶었다” - <초인> 서은영 감독
“너, 초인이 돼라.” 수현(김고운)은 도현(김정현)에게 말한다. 얼핏 괴상한 명령 같은 이 말은 사실 더없이 다정하고 조심스러운 호의를 담고 있다. 서은영 감독의 데뷔작 <초인>은 ‘초인’이 되려 하는 소년과 소녀의 수평적 연대를 그린다. 거칠고 사나운 일련의 청춘영화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섬세하고 청량한 영화다. <초인>을 보
글: 윤혜지 │
사진: 백종헌 │
2016-05-05
-
[국내뉴스]
박찬욱 감독 <아가씨> 스타일 예고편 공개
한층 더 강렬한 영상미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의 개봉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전 ‘스타일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외용으로 제작된 이 예고편은 티저 포스터 디자인에 참여했던 영국의 엠파이어 디자인(Empire Design)이 작업했다.
<아가씨>는 193
글: 디지털미디어팀 │
2016-05-03
-
[스페셜1]
[스페셜] 꿈은 극장에 있고, 경기장에는 현실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바르샤 드림스>
한달 전만 하더라도 FC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왕좌에 앉는 건 기정사실처럼 보였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삼각편대를 앞세워 39게임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었으니 그들의 독주를 막는 건 누구라도 불가능했다. 하지만 팀당 세 게임씩 남겨두고 있는 4월27일 현재, 바르셀로나의 우승 향방은 안갯속이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3위 레
글: 한준 │
2016-05-03
-
[씨네21 리뷰]
FC바르셀로나가 꿈의 클럽이 되기까지 <바르샤 드림스>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가 처음부터 전세계 팬들이 선망하는 꿈의 클럽이었던 것은 아니다. 클럽 창립자 조안 감페르는 산업화로 삭막해진 현대사회에서 우정과 존중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순수 아마추어 축구팀 바르샤를 만들었다. 스페인 내전 이후, 바르샤의 부흥기를 이끈 건 아이러니하게도 외국인 선수들이었다. 헝가리
글: 김성훈 │
2016-05-04
-
[씨네21 리뷰]
뭐든지 터치 하나로 만들어낼 수 있는 전능한 붓 <매직 브러시>
생명까지 불어넣는 3D 프린터랄까. ‘매직 브러시’는 황금, 고양이, 나무 등 원하는 건 뭐든지 터치 하나로 만들어낼 수 있는 전능한 붓으로, 해바라기 마을을 지키는 백도사가 지니고 있다. 어느 날, 황금이 매장돼 있다는 소식을 들은 흑장군이 부하들을 이끌고 마을에 쳐들어온다. 화가를 꿈꾸던 히로는 마을을 지키라는 명과 함께 백도사로부터 매직 브러시를 받
글: 김수빈 │
201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