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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경이의 피조물들
<아르고 황금대탐험>(1963)의 일곱 해골 병사를 기억하는가. 땅에서 솟아나온 해골병사들이 칼과 방패를 들고 스톱모션으로 공격해올 때, 실제 배우들은 허공에 칼을 휘두르며 이미 자신들의 운명이 다했음을 직감했다. 자연스런 움직임뿐만 아니라 한숏 내에서 실제 배우와 해골병사의 칼과 칼이 부딪치고, 방패로 칼을 가로막고 발로 걷어차며, 해골병사의
글: 주성철 │
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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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꿈의 공장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할리우드 특수효과의 아버지 레이 해리하우젠이 지난 5월7일 93살로 세상을 떴다. <심해에서 온 괴물>(1953), <아르고 황금대탐험>(1963), <신밧드의 대모험>(1974)등을 통해 선보인 스톱모션 기술은 ‘꿈의 공장’의 시작을 알렸다. 단언컨대 그가 없었다면 <스타워즈>(1977)도 <쥬라기 공원&g
글: 씨네21 취재팀 │
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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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힙합, 21세기의 재즈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에 대한 바즈 루어만의 가장 큰 재해석은 음악에서 드러난다. 피츠제럴드의 작품에는 재즈 음악이 흘러넘쳤으나 루어만은 그 음악을 복원해 원작 팬들을 기쁘게 하기보다 새로운 감흥을 주길 원했던 것 같다. “1925년 독자들이 처음 <위대한 개츠비>를 읽었을 때의 감정을 관객이 느끼게 하고 싶었다. 소설 안에는 재즈가 흐른다
글: 장영엽 │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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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파티에의 초대
화려한 액션도 호러도 아니다. <휴고> 같은 판타지 블록버스터도 아니다. 그저 드라마일 뿐인데 <위대한 개츠비>는 특이하게도 3D영화다. “다음 세대에 이 작품을 어떻게 하면 더 생동감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바즈 루어만의 말이다. <위대한 개츠비>에서 3D가 적용된 곳은, 1920년대의 부가 집결된 개츠비 저택의
글: 이화정 │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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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본능적으로!
바즈 루어만이 의상과 프로덕션을 담당한 캐서린 마틴(둘은 부부이기도 하다)에게 처음으로 주문한 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뉴욕은 싫다”는 것이었다. 모던하고, 본능적이며,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뉴욕, 피츠제럴드가 보고 느꼈던 당시의 뉴욕을 재현하라는 것이었다. 소설의 배경은 1922년 여름, 출판은 1925년이었다. 시점은 결국 1922년부터 대공황이 일어난
글: 이화정 │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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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재현이 아니라 발명
개츠비의 저택
제작진이 “어른의 디즈니랜드”라 명명한 개츠비의 저택. 고딕 스타일의 뾰족한 탑들은 후반작업에서 CG의 힘을 빌려 완성됐다. 이곳의 비현실적인 화려함은 몽상가이자 자신의 존재를 데이지에게 절박하게 드러내길 원하는 개츠비의 내면을 닮았다. 그의 과시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카메라가 저택 바닥에 새겨진 개츠비의 이니셜을 비출 때
글: 장영엽 │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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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멋진 신기루, 1920년대로 가는 타임머신
바즈 루어만이라 참 다행이다. 그간 <위대한 개츠비>를 스크린에 제대로 재현하는 것은, 개츠비가 데이지의 사랑을 얻는 것만큼이나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에서 보여준 화려한 시각의 세계, 그 노하우가 <위대한 개츠비>에 업그레이드되어 적용된다. 1920년대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 이화정 │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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