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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3년 대한민국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여기 한 영화가 있다. 권위있는 국제 영화제의 마켓에서 각국 마케터들의 호평 속에 선판매된 이 영화는 국내에 들어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국내 영화상영등급을 결정하는 기관에서 몇몇 장면을 문제 삼아 개봉이 곤란한 처지에 놓인 것이다. 영화감독들은 관객이 영화를 볼 권리를 박탈해서는 안된다며 등급 결정 기관을 성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얼마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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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달리고 날리고 마시자
달리면, 나도 하루키
울트라마라톤대회
무라카미 하루키는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사로마 호수 100km 울트라마라톤대회에 참가했을 당시의 경험을 이렇게 표현했다. “다리는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55킬로 휴식 지점에서 75킬로 지점까지는 엄청나게 고통스러웠다. 느슨하게 돌아가는 육류 다지는 기계 속을 빠져 넘어가는 쇠고기
글: 이주현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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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난 당신이 읽을 책을 알고 있다
시즌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것이 팥빙수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든, 미스터리 소설이든 다 마찬가지다. 가장 뜨거운 계절에 인기의 정점을 찍는 바로 그것들. 미스터리/스릴러의 계절을 맞아, 최근 몇달간 출간된 해외 작품 중 읽을 만한 것들을 추리고 탐험지도를 곁들였다. 표를 읽는 법은 다음과 같다. 세로축의 classical은 말 그대로 ‘고전’의 반열에 오른
글: 이다혜 │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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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데이비드 핀처가 반한 영화
‘귀차니즘’이 엄습할 때, 극장보다 손쉽고 매력적인 피서지가 있다. VOD 영화관이다. 따끈따끈한 미개봉작부터 고전영화까지, 열 극장 안 부러운 선택지를 자랑한다. 다만 최신 VOD 직행 타이틀은 <씨네21> 883호 특집과 905호 기획 기사에서 모두 다룬 바 있어, 여기서는 재발견의 묘미가 있는 클래식들을 소개한다.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지고 있
글: 이후경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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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방콕 바캉스의 진수
2012년 지상파 드라마의 가장 큰 수확이자 발견은 SBS의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였다. 이 작품으로 SBS 연기대상을 받은 손현주는 수상소감에서 <추적자>는 “없는 게 많은”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스타도, 아이돌도 없었고, 방영 초반 주목을 받지도 못했다. 하지만 좋은 제작진과 좋은 배우가 있다면
글: 윤이나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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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소리질러! 목이 터질 때까지
2013년은 페스티벌의 정점이라고 해도 좋을 해다. 올해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은 10개가 넘고, 그중 다수가 7∼8월에 집중되어 있다. 어디로 갈까, 즐거운 고민에 빠진다. 혹자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비롯해 해외에서 선전한 아이돌의 K-POP 등을 언급하며 한국의 인지도와 시장성이 이전에 비해 더없이 높아진 결과라며 감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글: 차우진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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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달력 옆에 놓고 날짜 체크하세요
초특급 심사위원, 초특급 신인발굴!
제1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기간
6월27일~7월4일 / 장소 아트나인 / 홈페이지 www.msff.or.kr
해마다 여름 초입이 되면 대한민국 대표감독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저력의 영화제. ‘신인감독 등용문’이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다져온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올해로 12회를 맞이한다. 감독들이 ‘어디 나보다 더
글: 이화정 │
201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