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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다양한 포맷 통한 스토리텔링을 계속해가겠다”
한때 충무로의 재능 있는 신인감독으로 주목받았던 이철하 감독은 안타깝게도 꽤 오랫동안 잊혀진 이름이었다. 문근영, 김주혁이 주연을 맡은 <사랑따윈 필요없어>(2006)와 <스토리 오브 와인>(2008), <폐가>(2010) 등을 연출했지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영화감독으로서의 앞날을 고민하던 그는 지난 2010년, 산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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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청춘영화는 영화산업 안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
해사한 얼굴의 네 청춘배우들을 보고, 밝고 쾌활한 영화일 거라 짐작하면 오산이다. <글로리데이>는 스무살을 제대로 즐겨보기도 전에 꺾여버리고 마는, 성장통의 순간들을 서늘하게 응시하는 영화다. 그건 20대에 처음으로 이 이야기를 구상한 최정열 감독이 30대에 비로소 <글로리데이>를 만들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어렸을 때에는 진실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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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하담씨의 얼굴이 내 영감 속의 얼굴이었다
<스틸 플라워>의 주인공 하담(정하담)은 영화 제목대로 삭막한 거리의 ‘강철 같은 꽃’(Steel flower)이다. 어떤 사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거리를 전전하며 살아간다. 일을 구하고, 만만치 않아 보이는 무게의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살 집을 찾아나선다. 하지만 세상은 그녀에게 따뜻한 손을 쉽사리 내주지 않는다. 그런 하담에게 유일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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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이 한국영화, 보러와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극장가를 무서운 기세로 점령하고, <주토피아>가 역주행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요즘이다. 하지만 이러한 외화의 습격 가운데서도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는 존재하는 법이다. 지난 2015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와 다양성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1위를
글: 씨네21 취재팀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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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노래할 수도, 노래하지 않을 수도 없는
송재경 뮤지션 |밴드 ‘9와 숫자들’의 리더 겸 보컬. 《빙글빙글》《보물섬》《유예》 등의 앨범을 냈다.
그날 이후 많은 고민을 했다.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잠시 같은 세상을 산 사람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힘을 보탤 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어떤 것도 진정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돌
글: 송재경 │
일러스트레이션: 김남희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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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울어가는 시대의 선실에서
송경동 시인 |시집 산문집 등을 펴냄.
오늘도 참담했다. 끊임없는 정부의 방해로 그 스스로가 난파선 형국인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간신히 2차 청문회를 연 날이다. 국회도 자리를 내주지 않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약속이라도 한 듯 지상파 3사는 침묵했다. 오늘 방송 메인은 중국인 관광객의 인천 치맥 파티였다.
글: 송경동 │
일러스트레이션: 김남희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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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팽목항에서 안산에서 서울에서 귀기울이다, 기록하다
독립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카메라는 4•16연대미디어위원회(전 세월호 참사국민대책회의 미디어팀)의 이름으로 진도 팽목항, 안산, 서울을 오가며 꾸준히 현장을 기록해왔다. 일곱 감독들이 만든 7편의 기록 영상들은 <416 프로젝트 망각과 기억>이란 주제로 묶였다. 참사 이후 우리에게 주어진 것과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말하는 이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글: 윤혜지 │
201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