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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소통을 시도하는 방식의 진중함
미국 대선후보 두 사람-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의 토론이 끝날 때마다(지금까지 두번 있었다) 영어를 사용하는 트위터 유저들은 “진짜 승자는 초속 17㎞로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보이저호다”라는 관전평을 잇따라 내놓았다. 우주탐사선 보이저 1, 2호는 1977년 8월20일과 9월5일 각각 우주로 발사되었고, 목성에서 천왕성에 이르는 외행성계를
글: 이다혜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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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여기 있어요
블로그 구경하는 진짜 재미란, 파워블로거가 늘어놓는 인생 자랑(쇼핑, 여행, 가족, 인맥)을 보는 데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그렇고,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의 기시 마사히코가 그렇다. 2016년 기노쿠니야 인문대상을 수상한 이 책은 사회학자인 저자가 그간 만났던 수많은 온·오프라인 인연들에 대해 적은 글모음이다. 여기에
글: 이다혜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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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의 경사기도권]
[허지웅의 경사기도권] 영화 <이색지대>, 그리고 <HBO> 드라마 <웨스트월드: 인공지능의 역습>
엄마는 율 브리너를 굉장히 좋아했다. TV를 보다가도 율 브리너가 나오면 오 율 브리너, 하면서 채널을 고정했다. 어렸을 때는 저 눈 큰 대머리의 어디가 좋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아무튼 그 덕분에 나는 명절만 되면 <왕과 나>와 <아나스타샤>를 되풀이해서 보게 되었다. 율 브리너를 정말 좋아하게 된 건 좀더 자란 이후에 우연히
글: 허지웅 │
일러스트레이션: 민소원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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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연대를 통해 살아갈 용기를 얻다 -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배우들의 연기가 연출자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까닭에 배우상을 내심 받고 싶었다. 그런데 올해의 배우상 남녀부문(구교환, 이민지)뿐만 아니라 CGV아트하우스상까지 받을 줄 몰랐다. 영광이다.” 조현훈 감독의 <꿈의 제인>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에서 만난 영화인들이 하나같이 “<꿈의 제인>은
글: 김성훈 │
사진: 류영주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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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같은 장소 다른 시간 - <춘천, 춘천> 장우진 감독
장우진 감독의 <춘천, 춘천>에는 두개의 춘천, 두번의 춘천 기행이 있다. 춘천내기 청년 지현(우지현)은 서울로 취업 면접을 갔다가 침체된 마음으로 돌아와, 친근하지만 벗어나고 싶은 도시를 돌아다닌다. 한편 세랑(이세랑)과 흥주(양흥주)는 서울의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배우자 아닌 상대와 춘천으로 2박3일 여행을 떠나온다. 지현의 시간은 괴어
글: 김혜리 │
사진: 오계옥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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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무성극 속 사내 같은 웃음과 슬픔 -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임대형 감독
임대형 감독의 장편 데뷔작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는 웃기면서도 쓸쓸한 블랙코미디다. 그 출발은 “코미디 무성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감독의 바람에서 왔다. “종종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의 초기작들을 찾아보다 잠들곤 한다. 슬랩스틱 코미디처럼 직관적으로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찍고 싶었다.” 이 생각에 살을 붙여나간 끝에 애초 계획한 코믹
글: 정지혜 │
사진: 오창환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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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서로를 받아들이는 법에 대하여 - <환절기> 이동은 감독
‘철이 바뀌는 시기, 환절기.’ 그때가 되면 몸도 마음도 아프기 쉽다. 공기의 미세한 변화 앞에서 심신은 적응을 위한 얼마간의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에 소개된 <환절기>의 이동은 감독은 자연스러운 절기의 흐름처럼 사람의 마음도 아팠다가 차츰 아물어가는 과정이 있을 거라 말한다.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다. 각자
글: 정지혜 │
사진: 장서준 │
201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