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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영국인의 눈으로 미국 사회의 현실 그린 풍자 코미디 <더 데이 섈 컴>
9·11 테러가 또 다른 테러 사태를 방지할 전환점이 되긴커녕 수사 요원들의 성과급과 진급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면? 바로 이같은 내용을 풍자적으로 다룬 작품이 크리스 모리스 감독의 <더 데이섈 컴>이다. 9월 27일 미국 내 한정 개봉한 <더 데이 섈 컴>은 조현병을 앓고 있는 모세(마샨트 데이비스)와 그의 가족, 그리고 그를
글: 양지현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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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분노조절장애 소녀 그린 인상적 영화 <시스템 크래셔>
“분노가 폭발하는, 강렬한 여자주인공을 원했다.” 지난 9월 중순 개봉한 <시스템 크래셔>의 노라 핑샤이트 감독이 독일 일간지 <쥐트도 이체차이퉁>에서 한 말이다. 핑샤이트 감독의 극영화 데뷔작인 <시스템 크래셔>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페드로 알모도바
글: 한주연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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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마틴 에덴>
최근 3주 연속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상위권의 자리를 지키며 70만 유로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영화가 있다. 잭 런던의 동명 소설 <마틴 에덴>(1909)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손에서 영화로 재탄생한 <마틴 에덴>은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되었고, 영화의 주인공 루카 마리넬리는 최우수 남우주연
글: 김은정 │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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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LA]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아메리칸 스킨>에 대한 미국 언론 반응
8월 28일 개막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와 더불어 기립박수를 받은 영화 <아메리칸 스킨>은, 성추행 논쟁으로 데뷔작 <국가의 탄생>(2016)과 함께 가라앉았던 네이트 파커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국가의 탄생>과 마찬가지로 파커가 영화의 연출, 각본, 주연을 맡은 <아메리칸 스
글: 안현진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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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중국 여름 극장가 승자는 가족 애니메이션 <나자>
올여름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는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7월 26일 중국에서 개봉한 중국 애니메이션 <나자>(哪吒)가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이 추세라면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3위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추월하는 것은 물론, 1위 <특수부대전랑>과 2위 <유랑지구> 이상의 순위
글: 한희주 │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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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미션 망갈>, 화성으로 쏘아올린 발리우드
발리우드는 지금 지난 8월 15일 전국적으로 개봉한 <미션 망갈>로 뜨겁다. 인도어로 ‘망갈’은 ‘화성’을 의미하는데, 이번엔 우주를 향해 화려한 축포를 쏘아올렸다.
<미션 망갈>의 주연은 스타 배우 악샤이 쿠마르이고, 이야기는 2013년 11월 인도에서 실행한 망갈리얀(화성 궤도 탐사 임무)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악샤이 쿠마르
글: 정인채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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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프랑스에서 역대 저조한 성적 낸 <아나>, 유로파코프의 미래 불투명
지난 7월 10일 프랑스에서 개봉한 뤽 베송 감독의 <아나>는 개봉 3주 동안 겨우 56만 9천명의 관객을 모았다. <아나>를 배급하는 파테는 전국적으로 818개관 동시 상영 전략을 폈지만, 개봉 둘쨋주부터 첫쨋주와 비교해 관객수가 40%나 줄었다. 이는 프랑스에서 개봉한 뤽 베송 감독의 작품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문제는 프랑스
글: 최현정 │
2019-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