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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그렉 아라키 감독의 TV시리즈 <나우 아포칼립스>
1990년대 미국 뉴 퀴어 시네마를 대표하던 그렉 아라키 감독이 첫 TV시리즈를 선보였다. 케이블 채널 <스타스>에서 방영하는 <나우 아포칼립스>가 그 작품이다. <나우 아포칼립스>는 LA를 배경으로 20대 젊은이들의 로맨스를 다룬다. 율리시스(에반 조지아)와 그의 친구인 칼리(켈리 베르글룬드), 포드(보 머초프), 세버린
글: 양지현 │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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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연쇄살인마 그린 영화 <황금장갑> 독일 개봉
터키계 독일 감독 파티 아킨의 신작 <황금장갑>이 2월 말 개봉했다. 이 작품은 올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네편의 독일영화 중 하나로 영화제 시작 전부터 화제였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잘 만든 문제작이라는 것이 <황금장갑>에 대한 전반적인 평이다. 이 영화는 용감한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거나 여성
글: 한주연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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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전 로마 시장 발터 벨트로니, <시간은 있다>로 극영화 감독 데뷔
연예인이 정치하는 건 봤어도, 정치인이 영화계에 입문하는 사례는 드물다. 이탈리아 정치인 발터 벨트로니야말로 이 드문 사례의 당사자다. 그는 이탈리아 정계에서 중도 좌파인 민주당의 대표, 로마 시장, 문화복지부 장관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그는 로마 시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06년 ‘로마국제영화제’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감독한 영화
글: 김은정 │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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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LA] 스티븐 스필버그, 온라인 스트리밍 영화의 아카데미 수상 비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상영되는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촬영상을 수상한 넷플릭스의 <로마>를 겨냥한 발언이다. 스필버그 영화사 앰블린엔터테인먼트는 대변인을 통해 “스티븐 스필버그는 스트리밍과 극장 상영의 차이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곧
글: 안현진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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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발리우드 연초 극장가, 애국 영화와 랩 소재 음악영화가 흥행
발리우드는 연초부터 뜨겁다. 먼저 실화를 바탕으로 분쟁 지역인 잠무카슈미르의 테러 조직을 상대로 펼쳐진 군사작전을 다룬 영화 <우리: 더 서지컬 스트라이크>가 발리우드의 1월을 접수했다. 인도인의 애국심을 고취한 이 영화는 무방비 상태의 인도군을 기습해 19명의 목숨을 빼앗은 테러 조직을 소탕한 이야기를, 작전을 진두지휘한 비한 싱(비키 코살)
글: 정인채 │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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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소 롱, 마이 선> 베를린국제영화제 남우·여우주연상 쾌거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중국영화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중국영화를 볼 수 있었다. 경쟁부문에 중국 감독 왕취안 감독의 <공룡단>과 왕샤오슈아이 감독의 <소 롱, 마이 선>이 진출했고, 로우예 감독의 <더 섀도 플레이>와 샹쯔 감독의 <어 도그 바킹 앳 더 문> 그리고 바이쉬에 감독의 <더
글: 한희주 │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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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혁명이 나에게 남긴 모든 것들>, 프랑스 시민 의식에 답하다
2018년 10월, 프랑스 정부의 유류세 인상 세제 개혁안 발표로 촉발된 ‘노란 조끼’ 시위. 특정 지도세력 없이 전국적으로 번져나간 이 시위는 젊은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지지도를 곤두박질시켰다. 도대체 프랑스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해답은 노란 조끼 운동이 촉발되기 2개월 전, 앙굴렘 프랑스어권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주디스 데이비스 감독의
글: 최현정 │
201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