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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조직의 폭력 앞에 놓인 개인의 심리 <71: 벨파스트의 눈물>
1971년 영국,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군대에 지원한 게리 후크(잭 오코넬)는 영국령으로 남은 북아일랜드에서 일어나는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벨파스트로 파병된다. 영국 정부군은 벨파스트 주민들 집을 수색하기 위해 투입되지만 주민들의 저항에 맞닥뜨리며 급히 퇴각한다. 하지만 게리는 주민들 속에 고립되고, 동료는 북아일랜드 독립을 추진하는 급진 무장파에 살해된
글: 이예지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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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아비규환 상황 속에서 부딪히는 군중의 움직임 <부산행>
<돼지의 왕>(2011)과 <사이비>(2013)를 거치면서 연상호 감독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왜 실사로 만들지 않는가’였다. 애니메이션을 만든 감독에게 계속 ‘실사’를 추궁하는 건 어불성설처럼 보이지만, 두편의 영화가 던진 우리 사회를 향한 문제의식의 수위로 볼 때, 그의 실사영화가 궁금해지는 건 사실이다. <부산행>
글: 이화정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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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아프고도 아름다운 디스토피아 <무국적소녀>
미술학교 학생 아이(세이노 나나)는 교장으로부터 이상할 정도의 편애를 받고 있다. 그런 아이가 꼴보기 싫은 담임 교사와 같은 반 학생들은 아이를 괴롭힌다. 아이를 진심으로 살펴주는 것처럼 보이는 이는 양호 선생뿐이지만 그마저도 아이에게 모를 소리를 늘어놓기 일쑤다. 아이는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않으며 강당에서 홀로 거대한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아이가 그
글: 윤혜지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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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도덕성과 우연성, 존재의 의미에 대한 고찰 <이레셔널 맨>
<이레셔널 맨> Irrational Man
감독·각본 우디 앨런 / 촬영 다리우스 콘지 / 편집 알리사 렙셀터 / 미술 칼 스프라그 / 의상 수지 벤징어 / 출연 호아킨 피닉스, 에마 스톤, 조 스태플턴, 파커 포시 외 / 수입·배급 프레인글로벌 / 제작연도 2015년 / 상영시간 95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개봉 7월21일
에
글: 장영엽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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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황인찬의 <레이디 인 더 워터> ‘이야기’를 돌려보내는 작은 모험
모두가 입을 모아 망했다 말하지만, M. 나이트 샤말란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감독이다. 사실 나는 영화라는 매체를 다소 가늘게 눈을 뜨고 의심하며 보는 편인데, 때로 영화가 자신이 영화임을 숨기고 싶어 한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곤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진짜라고, 이곳에 굉장한 것이, 진실이 있다고 말하는 듯한 영화들, 어떤 진실을 포착해내는 기적이 정
글: 황인찬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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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이송희일의 디스토피아] 염치없기도 하지, 아재파탈이라니
어쨌든 나는 아재다. 아무리 옷가게에서 허리 사이즈가 29인치라고 우겨도 육체의 주름은 속일 수 없다. 아무리 최신 영화 정보를 꿰고 인디 음악을 덕질해도 트로트 한 가락에 곧장 시대적 감수성이 눈물샘처럼 봉인 해제되는 나는 아재다. 자본주의 청춘신화에 결박된 채 새벽 조깅과 양파 다이어트로 뱃살과 전쟁을 벌인들 물기 머금은 청춘의 시간이 복원될 리 있겠
글: 이송희일 │
일러스트레이션: 이은주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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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아토의 라인업
<용순>
감독 신준 / 출연 이수경, 김동영, 최덕문, 박근록, 최여진, 박철민, 김응수 / 후반작업 중 / 2017년 상반기 개봉예정
로그라인
체육 선생을 짝사랑하는 여고생 용순은 그를 쟁취하기 위해 임신 소동을 벌인다.
제작 비하인드
김지혜 PD의 프로젝트로, 아토가 감독·각본 계약을 한 1호 작품. 2014년 한예종 졸업영화제에서
글: 이예지 │
201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