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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은하철도 999> 발표 40주년을 기념해 마쓰모토 레이지의 만화 세계를 조망하는 기념전이 열린다. 작가가 직접 그린 <은하철도 999>의 오리지널 삽화(원화), 애니메이션용 셀화, 작품 제작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스케치화 드로잉 작품들을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캡틴 하록> <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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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택의 사진의 털]
[노순택의 사진의 털] 촛불은 인민 태극기는 국민
1949년 1월17일, 해안가 작은 마을에서 총성이 울렸다. 무장대의 습격으로 군인 두명이 죽었다. 시신을 발견한 마을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열명의 원로가 시신을 들것에 담아 군부대를 찾아갔다. 군인들은 흥분했다. 경찰가족 한명을 뺀 아홉명을 그 자리에서 사살했다. 그리고 마을을 급습했다. 가옥 400여채가 화마에 휩싸였다. 1천여명의 주민을 운동장
글: 노순택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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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악의 민낯을 확인하기 위하여 <아이히만 쇼>
1961년 4월11일. 유대인의 강제 이주와 학살을 주도한 나치 친위대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이 이스라엘에서 열린다. 재판 중계의 총책임자인 제작자 프루트만(마틴 프리먼)은 매카시즘 광풍에 공산주의자로 내몰려 퇴출당한 유명 다큐멘터리 감독 허위츠(앤서니 라파글리아)를 <아이히만 쇼>의 감독으로 섭외한다. 재판부를 설득해 TV중계를 허락받은
글: 이주현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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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제프 니콜스 감독이 그린 '승리'의 순간 <러빙>
1958년 미국 버지니아주는 백인과 타인종간 결혼을 금지한다. 백인 남성 리차드 러빙(조엘 에저턴)과 흑인 여성 밀드레드(루스 네가)는 워싱턴 D.C에서 결혼하고 돌아오지만 주 법원은 이들에게 25년간 버지니아를 떠나라고 명한다. 너른 밭에 ‘우리들의 집’을 짓겠다던 리차드의 말은 아득해진다. 내쳐진 러빙 부부는 몇 차례 귀향을 시도하나 다시 체포되거나
글: 정지혜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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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같은 시간, 같은 열차, 같은 풍경 그녀가 사라졌다 <걸 온 더 트레인>
매일 같은 시각, 레이첼(에밀리 블런트)은 통근 열차의 같은 좌석에 앉아 창 너머의 ‘그녀’를 본다. 레이첼은 ‘그녀’가 자신은 잃어버린, 그러나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모두 가졌다고 생각한다. 한때 레이첼은 ‘그녀’의 이웃집에 살았다. 지금은? 남편과 이혼하고 알코올 중독자가 됐다. 전남편은 애나(레베카 퍼거슨)와 결혼했다. 레이첼의 ‘그녀’는 메건(
글: 정지혜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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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서사가 아닌 특정 장면이나 구도와 배치가 전해주는 정서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2차 세계대전을 겪고 난 일본이 미국의 통치 지역과 유니온 정부의 통치 구역으로 나뉘면서 남북이 분단된다는 가상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미국의 통치 지역 중 하나인 아오모리현에 사는 히로키(요시오카 히데타카)와 타쿠야(하기와라 마사토)는 분단 때문에 갈 수 없는 유니온 구역 하늘에 떠 있는, 우주로 향해 있는
글: 김현수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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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간 내면의 나약함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고, 비겁함에 굴복하기란 너무도 쉽다 <눈발>
어느 겨울, 도시에 살던 민식(박진영)은 부모를 따라 아버지의 고향인 전남 고성으로 내려온다. 낯선 고장에서 이방인인 민식은 남학생들의 위계질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고, 그들이 괴롭히는 예주(지우)에게 마음이 쓰인다. 살인자로 지목된 남자의 딸로 왕따를 당하고 있는 예주 역시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이들과는 다른 민식에게 조금씩 마음을
글: 이예지 │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