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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영화人] 서정일 명필름영화학교 전임교수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을까. 명필름영화학교에서 제작된 <눈발>은 타인의 고통을 방관했었다는 조재민 감독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한 영화다. 만들어지기까지, 연출자의 고민을 통해 영화가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준 이면엔 서정일 명필름영화학교 전임교수가 있었다. “영화를 세상에 보이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학생들과 끊임없이
글: 이예지 │
사진: 최성열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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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욱의 만화가 열전]
[오승욱의 뒷골목 만화방] 워런 엘리스, 마이크 데오다토 주니어 외 <썬더볼츠: 악당을 믿다>
슈퍼맨의 약점이 크립토나이트이고, 배트맨의 약점이 이름과 얼굴을 숨기고 폭력적인 삶을 사는 자경단원의 어둡고 황폐한 마음이라면, 스파이더맨의 약점은 우유부단함과 가족에 대한 죄의식이다. 한편 미국 최대의 무기 생산업체 대표이며 아이언맨이라는 인류 최고의 보병 개인 화기인 아머를 장착한 토니 스타크의 약점은 바로 알코올이다. 사업과 연애에 문제가 생기자 그
글: 오승욱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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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김영진의 영화비평] <문라이트>가 잡아낸 분위기, 그 영화적 접근의 힘
※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배리 젠킨스의 <문라이트>는 주인공 샤이론이 소년에서 어른이 되는 모습을 세 단락으로 나눠 담고 있지만 별다른 사건이 없다. 1, 2부에서 샤이론은 동성애자라고 주변의 핍박을 받는다. 왕따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집단 린치를 당한다. 3부에서 샤이론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몸이 두배로 늘어난 건장한 체
글: 김영진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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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꿈결 같은 멜로디 - 신해경, 《나의 가역반응》
굳이 장르명을 붙이자면 ‘노이즈 팝’이라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오해 말기를. ‘노이즈’라는 수식은 그저 비평가의 편의를 위한 것일 뿐, 도리어 음반의 기조는 ‘꿈결 같은 멜로디’에 있기 때문이다. 만약 관심 있다면, 신해경의 이 앨범 《나의 가역반응》을 플레이한 뒤 첫곡 <권태>만큼은 꼭 감상해보길 바란다. 정확히 1분40초에 터져나오는 극
글: 배순탁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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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 인터뷰] <해빙> 이수연 감독
<해빙>은 내과 의사 승훈(조진웅)이 미제 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한 서울 인근 신도시에 기간제 월급 의사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라간다. 스릴러영화지만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격’하는 데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이 영화가 집중하는 것은 환자의 살인 고백을 듣고 범인을 예감한 승훈의 불안한 심리다. 그 불안의 정서가, 불길한 예감이 터질 듯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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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캐나다 노바스코샤 출신의 민속 화가, 모드 루이스의 전기영화 <모디> Maudie
<모디> Maudie
감독 에이슬링 월시 / 출연 에단 호크, 샐리 호킨스, 캐리 매쳇, 자카리 베넷
류머티스 관절염을 앓는 모드(샐리 호킨스)는 노총각 생선 장수 에버렛(에단 호크)의 집에서 가정부 일을 시작한다. 에버렛은 크리스마스 카드, 쿠키 포장지 같은 것들에 그려진 모드의 그림을 보고 그의 남다른 미술 재능을 발견한다. 에버렛의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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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한유주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사랑할 수 있을까, 서울
뉴욕, 파리, 런던, 도쿄, 밀라노… 와 같은 유명한 도시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나 가방 따위를 볼 때마다 나는 그 자리에 서울이나 유년기를 보냈던 대전이라는 지명을 넣어보고는 했다. 그러면서 궁금해했다. 뉴욕이나 파리 시민들은 자기가 살아가는 도시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을까. 내게 대전은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도시였다. 일단은 너무 지루했기 때문이다
글: 한유주 │
일러스트레이션: 마이자 │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