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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조광희의 디스토피아로부터] 한국은 내전 중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아연실색할 행적이 드러나며 시작된 사건은 이제 클라이맥스로 달려가고 있다. 예상대로 탄핵이 되면 벚꽃대선이 전개된다. 몇달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오늘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실질심사가 진행된다. 사람들의 공분에는 십분 공감하지만 대학 동창생이 이런 지경에 몰린 것은 처음이라 마냥 즐겁지만은
글: 조광희 │
일러스트레이션: 이은주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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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미인어> 주성치 감독
주성치 없는 주성치 영화에 실망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미인어>(2016)는 주성치 영화의 정수를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만 조금 더 대중적이고, 조금 더 규모가 커지고, 조금 더 친절해졌을 뿐이다. <몬스터 헌트>(2015)를 제치고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주성치에게 감독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의 계획에 대해
글: 송경원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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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루시드 드림> 김준성 감독
<루시드 드림>은 언뜻 보기에 이제 막 첫 장편영화를 연출하는 데뷔 감독이 짊어져야 할 숙제가 너무도 많아 보이는 영화다. 소재도 낯설고 심지어 제목도 낯설다. 꿈과 현실을 오가는 복잡한 이야기 구조 안에서 설명해야 할 것도, 보여줘야 할 것도 많다. 또 화려한 할리우드영화에 익숙한 관객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특수효과도 가미되어야 한다. 김준성
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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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people] <싱글라이더> 이주영 감독
<싱글라이더>는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두 번째 배급작이자 이창동 감독의 시나리오 지도, 배우 이병헌이 시나리오에 반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 제작 하정우((주)퍼펙트스톰필름), 최근 극장가에 흔치 않은 장르인 드라마의 도전이라는 점 등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잘나가는 증권사 지점장에서 하루아침에 모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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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은하철도 999> 발표 40주년을 기념해 마쓰모토 레이지의 만화 세계를 조망하는 기념전이 열린다. 작가가 직접 그린 <은하철도 999>의 오리지널 삽화(원화), 애니메이션용 셀화, 작품 제작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스케치화 드로잉 작품들을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캡틴 하록> <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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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택의 사진의 털]
[노순택의 사진의 털] 촛불은 인민 태극기는 국민
1949년 1월17일, 해안가 작은 마을에서 총성이 울렸다. 무장대의 습격으로 군인 두명이 죽었다. 시신을 발견한 마을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열명의 원로가 시신을 들것에 담아 군부대를 찾아갔다. 군인들은 흥분했다. 경찰가족 한명을 뺀 아홉명을 그 자리에서 사살했다. 그리고 마을을 급습했다. 가옥 400여채가 화마에 휩싸였다. 1천여명의 주민을 운동장
글: 노순택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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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악의 민낯을 확인하기 위하여 <아이히만 쇼>
1961년 4월11일. 유대인의 강제 이주와 학살을 주도한 나치 친위대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이 이스라엘에서 열린다. 재판 중계의 총책임자인 제작자 프루트만(마틴 프리먼)은 매카시즘 광풍에 공산주의자로 내몰려 퇴출당한 유명 다큐멘터리 감독 허위츠(앤서니 라파글리아)를 <아이히만 쇼>의 감독으로 섭외한다. 재판부를 설득해 TV중계를 허락받은
글: 이주현 │
2017-03-01